-섬유 미들 스트림 진흥 위한 구심체 기능 위해
-가칭 ‘섬유 수출입협회’ 섬유 소재 협회 중 택일
-11월 이사회 상정 통과시킬 듯

민은기 이사장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명실공히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미들 스트림을 대표하는 섬유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조합 명칭을 협회로 변경한다.
섬수조는 조합명칭이 갖고 있는 한계성과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섬유산업 허리 부문인 직물산업의 중추 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가칭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또는 ‘한국섬유소재협회’ 중 하나를 선택해 조합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는 섬수조가 니트 직물과 화섬· 교직물을 망라해 우리나라 섬유산업 미들 스트림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 다양한 산업 진흥육성사업과 정보제공 등 미들 스트림을 대표하는 전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다.
대외적으로도 섬유 수출입조합이 중소기업 협동조합 같은 이미지를 갖기 쉬운 데다 미들 스트림을 대표하는 주도적 역할을 꾀하기 위해서는 제한적인 의미의 조합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업무 수행기능을 갖추는 협회로 바꾸라는 의견이 오래전부터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섬수조는 11월 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조합명칭 변경안건을 상정시켜 통과시킬 방침이다.
한편 섬수조는 지난 63년 섬유 쿼터 관리를 위한 대외무역별세 의해 한국 견직물 수출조합으로 출범해 71년 직물원사수출조합으로 변경됐고 81년 면제품 수출조합과 홀치기 제품 수출조합이 다시 통합해 섬유직물수출조합으로 바뀌었으며 97년 수출입조합으로 상호를 바꾼 후 99년 사단법인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으로 변경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요업무는 정부의 위임· 위탁에 관한 통상 및 전시회, 공급조정, 해외시장조사, 공급망 지원사업, 산업용 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 의류· 생활용 섬유 기획 및 개발 역량 강화사업, 채용연계형 인재양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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