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감소에도 선물가↓
-파운드 당 76센트로

 

2018~2019 시즌 재배 면적, 면적 당 생산량, 총 생산량의 감소가 예상된다.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가 이달 초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 시즌 재배 면적은 2% 감소해 3340만 헥타르에 달할 전망이다. 면적 당 생산량도 1% 감소해 헥타르 당 777 킬로그램의 생산이 예상된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생산량은 4% 감소한 260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시즌 말 재고량도 1720만 톤으로 지난 시즌 1880만 톤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ICAC는 올 시즌 말 재고량 감소 소식에 대해 중국의 재고량이 다량으로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재고량에 대해서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중국에는 현재 710만 톤의 비축면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2011~2012 시즌 이후 가장 적은양의 재고량이라 한다.
그러나 국제 원면 값은 10월 첫째 주에도 70센트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원면 값은 한동안 유지돼오던 80센트 대 가격의 틀을 깨고 9월 중순 파운드 당 78~79센트 선으로 내렸다. 10월 첫 주에도 뉴욕 ICE 선물 시장에서 코튼 no.2 12월과 3월 인도물이 76~77센트 가격대의 성향을 보였다.
가격대가 내린 것은 미농무성(USDA)의 9월 보고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지난 달 12일 발표된 보고에서 미농무성은 올 시즌 미국의 생산량과 수출, 시즌 말 전망을 모두 높였다.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산량 증가 예상치가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됐고 결과적으로 시즌 말 재고량이 8월 전망에서보다 36만 베일 가량 높아졌다.
발표가 있은 후에도 몇 일간은 80센트 대의 가격이 유지됐다. 주요 원면 생산지인 캐롤라이나에 닥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곧 가격이 내렸다.
ICAC에 의하면 중국은 2018~2019 시즌 200만 톤의 원면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와 호주가 중국으로 원면 수출을 늘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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