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가상현실 기술 도입
-컨셉에서 패턴 제조까지

미국에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디자인 워크룸이 새로 오픈했다.
미국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커스튬 제작부(Costume Department)는 최근 첨단 3D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한 ‘Digital Design Workroom’을 열었다.
치수, 패브릭 종류, 색상, 전반적인 피팅 등 정보를 제공하면 3D 가상현실 프로그램 속에서 이를 의상으로 만들어 완성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이다. 의상의 컨셉을 패턴 모양 생산까지 만들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의상의 사진이나 스케치를 제공하면 이를 의상으로 만들게끔 해준다. 심지어 의상 자체를 제공해도 재현이 가능하다.
패브릭 샘플, 버튼, 버클, 스트랩, 지퍼 등 의상 제조에 쓰이는 세세한 자재를 디자이너들이 제공하면 이 자재들을 사용했을 때 완성된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등을 가상현실 속에서 감을 잡게 해준다.
패브릭의 무게, 텍스처를 감안해 드레이핑 되는 모습도 아바타를 통해 볼 수있다. 원하는 모습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절차를 거칠 수 있다.
완성된 이미지와 비디오는 이메일로 전송이 가능해 사업 상 승인 절차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미지를 의상으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워크룸에서 이미지를 패턴으로 프린팅하게 된다. 작업이 그 단계에서 마무리될 수 있고, 유니버설 커스튬 부문에 소잉 작업을 의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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