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IT 융합 패션기업과의 소통 행보
올해 PIS 섬수조 웨어러블테크관 참가 기업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로봇, 자동차부품 업체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IT 융합 패션기업을 찾아 업계와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성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소재 ㈜클로버추얼패션(대표 부정혁ㆍ오승우)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섬유패션 산업의 노하우와 IT 경쟁력을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3D 가상 패션샘플 제작기업의 사례로 기획됐다.
2009년에 설립된 클로버추얼패션은 가상 의상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토대로 패션뿐만 아니라 영화, 게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의 다양한 의상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가상 패션샘플 제작 프로그램 ‘클로’를 개발해 LF, 한솔섬유 등 국내 기업들은 물론 루이비통, 나이키, 프라다 등 글로벌 패션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이 분야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다.
특히 클로버추얼패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프리뷰 인 서울(PIS)’ 전시회에서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마련한 웨어러블테크관에 참여해 IT 융합 섬유패션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한편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 산업용섬유생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IT 융합 맞춤 생산 시스템 사업화 지원사업’에 따라 올해 PIS에 참가해 웨어러블테크관을 운영하며, MOU(IT 솔루션 제공)를 체결한 올해 수혜기업인 LF(엘지패션)와 클로버추얼패션의 가상 의상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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