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데나스트 ’18 인덱스
-밀레니얼·Z세대 조사

언더웨어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 화장품 리테일러 세포라, 애슬레틱웨어 브랜드 나이키가 올해도 나란히 미국 젊은 층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혔다.
골드만 삭스와 보그 매거진의 출판사인 콘데 나스트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8 브랜드 친밀도 러브 인덱스(The 2018 Love List Brand Affinity Index)’에서 이들 브랜드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1,2,3위에 올랐다.
인덱스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기반으로 했다.
조사에서 나타난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모두를 통해 유니크한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콘데 나스트는 전했다.
또한 이들 브랜드들은 포용력(inclusivity), 정통성(authenticity), 개인화 서비스 제공(personalization)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콘데 나스트의 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유니크한 정체성을 가지고 개인화된 체험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들이 다음 세대 소비자들에 영향력이 큰 것을 알 수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들이 대중성이 아닌, 품질과 정통성, 혁신을 찾고 있는 것을 인덱스 상위권에 오른 브랜드들을 통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조사는 13~34세 사이 1489명 미국 컨슈머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콘데 나스트의 패션 커뮤니티 멤버인 ‘잇걸(It Girl)’들 1174명 또한 조사에 참여했다.
백화점 노드스트롬은 리테일러 중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세포라가 컬러 코스메틱, 스킨케어, 향수 카테고리에서 가장 선호되는 리테일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잇걸’들은 온라인 쇼핑과 매장 방문 쇼핑을 함께하는 것을 선호하며, 스마트 앱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오프라인 매장의 ‘체험’을 동시에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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