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넨 룩, 느낌 살려
-더욱 뛰어난 기능성

 

일본 테이진 그룹의 섬유제품개발 기업 자회사 테이진 프론티어가 천연섬유의 성질을 지닌 폴리에스테르를 최근 개발했다.
테이진은 최근 천연 리넨에 가까운 새 폴리에스테르 파이버를 소개했다. 리넨 파이버로 만든 듯 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파이버는 아우터웨어, 재킷, 하의, 블라우스 등의 용도로 고려되고 있다.
새 폴리에스테르 파이버의 상용화 런칭은 2019 봄/여름 시즌이 될 계획이다. 테이진은 새 파이버의 연간 판매 목표치를 2021년 3월 종료되는 회계연도까지 25만 미터로 계획하고 있다.
테이진에 의하면 천연섬유와 같은 느낌을 주는 합성섬유가 최근 인기를 끄는 추세다. 이러한 섬유로 만든 의류가 기능성, 케어, 가격 면에서 동시에 뛰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80년대 특정 레트로 스타일이 되살아나면서 기능성이 뛰어난 리넨 느낌을 주는 자재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테이진은 리넨 특유의 고르지 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폴리에스테르에 특별한 기술을 가미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자아내기 위해 파이버의 원사는 가장 두꺼운 부분과 가장 얇은 부분의 지름이 최대 1.5배 차이가 나게끔 돼있다. 두꺼운 부분과 얇은 부분이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슬러브사(slub yarn) 형식으로 구성돼있다. 파이버 특유의 구조로 인해 환편(circular knitting) 형식으로 제조될 경우에도 리넨과 같은 모습이 유지된다.
새 폴리에스테르 파이버는 리넨과는 달리 주름이 잘 잡히지 않고 색이 잘 바래지도 않는다고 한다. 피부에 잘 들러붙지도 않고 잘 늘어나고 세탁이 용이하며 고르지 못한 표면으로 인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테이진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