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텍스 2020년 계획
-온라인 통해 전 지역으로

스페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 인디텍스가 대대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인디텍스 CEO 파블로 이슬라에 따르면 인디텍스는 2020년까지 기업의 모든 브랜드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구매가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파블로는 이달 초 밀라노 코르소 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에 위치한 자라의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이 리오프닝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의류 기업인 인디텍스는 자라 외에도 풀앤베어(Pull&Bear),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버쉬카(Bershka),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오이쇼(Oysho), 우떼르꿰(Uterque), 자라홈(Zara Home) 브랜드 등을 두고 있다.
파블로는 “인디텍스가 기업의 모든 패션 컬렉션들을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현재 인디텍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지 않은 시장에서도 고객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든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디텍스는 현재 96개 시장에 7500여 매장을 두고 있으며, 49개 시장에서 온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매장을 통해 기업이 진출해 있지 않은 시장에까지 기업의 브랜드들을 제공할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디텍스는 또한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해 있는 모든 곳에 통합재고관리시스템(intergrated stock management system)을 도입시킬 계획이다. 2020년까지 기업의 모든 브랜드에 도입될 예정인 이 시스템은 온라인 주문을 오프라인 매장 인벤토리를 사용해 수행할 수 있게끔 만든다.
현재 스페인, 프랑스, 이태리, 중국, 미국, 영국, 멕시코 등 25개 시장 내 자라 매장들에서 이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인디텍스의 2017년 온라인 매출은 41% 증가한 바 있다. 2017년 순매출의 10%를 온라인 매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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