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런던 패션위크
-전체 모피 사용 無

 

올해 가을 개최되는 런던 패션 위크에서는 천연 모피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영국패션협회(BFC)가 9월 개최되는 런던 패션위크에서 모든 참여 패션하우스들이 모피(fur)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이달 14일 시작해 18일까지 계속되는 패션위크(LFW)에 앞서 BFC는 LFW의 공식 스케줄에 포함된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이와 같이 전했다. 주요 패션 위크 중 처음으로 전체가 모피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BFC의 발표가 있기 하루 전, 영국의 대표 브랜드 버버리는 새 크리에이티브 오피서 리카르도 티시의 올 가을 첫 번째 버버리 런웨이 컬렉션을 시작으로 모피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버버리는 기업 이미지 유지를 위해 지난 회계연도 2860만 파운드에 해당하는 재고품을 소각시킨 것이 최근 알려지면서 패션 업계 폐기물 처분과 환경 이슈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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