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방위산업전 참가…첨단 제품 선보여
창민테크론ㆍYH교역ㆍ대한방직 등 공동 참가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참가 컨셉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국방섬유 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섬개연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일산 KINTEX 개최된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18(DX KOREA 2018: Defense EXPO KOREA)’에 창민테크론, YH교역, 대한방직 등 국방섬유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섬개연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첨단 섬유기술의 국방분야 용도를 확대하고, 연구원의 국방섬유 기술개발 중추적 기능과 역할 수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 국방섬유 구매 권한이 있는 국내외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국방섬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참여 기업의 매출을 올리고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섬개연 부스에는 여성용 방탄재, 대 테러용 방탄 방패, 드론 수소연료전지용 수소탱크, 차량 적재함 덮개, 침낭 충전재용 합성 신소재, 탄소섬유 복합 부교(장간 조립교), 전투복과 궤도차량 점퍼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국방섬유 개발제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동안 국방섬유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추진했던 제품과 현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아이템, 향후 군에 적용할 수 있는 섬유기술 기반 아이템을 전시했다.
섬개연 측은 “섬유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연구원의 국방섬유 선점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국민경제와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는 국방섬유’란 전시 컨셉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섬개연과 공동으로 참가하는 국방섬유 협력업체에서도 다양한 개발제품을 전시했다. 창민테크론은 침낭, 단열재, 커버류 등을 전시하고, YH교역은 방충가공기술이 적용된 전투복, 냉감소재, 발광소재, 야간안전소재 등을 전시했으며, 대한방직은 전투복, 장구류용 원단 등을 전시했다.
또 지난 12일 열린‘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움’에서 연구원 국방섬유사업단 홍상기 선임연구원이 ‘첨단섬유 기술의 군수 적용 방안’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섬개연은 섬유 연구기관 최초로 국방섬유 전담 연구조직인 ‘국방섬유사업단’을 신설하고, 국방섬유와 섬유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자임한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2개 품목에 대해 민군기술개발사업을 수주해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민군기술개발 전력지원체계개발사업 2건, 국방벤처지원사업 1건 등 현재 관련 기관, 기업과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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