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남성복 시장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 하고 패션과 미용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편안함 속 멋스러움을 강조하는 캐주얼한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기업 세정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에서는 이러한 패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편안한 핏감은 물론 가을 감성을 부각시킨 세련미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캐주얼라이징'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

편안함 속 세련미 갖춘 셋업 슈트 강세 지속

포멀룩으로 대표되는 슈트가 캐주얼화되면서 ‘셋업 라인’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셋업 슈트’는 상하의 세트로 구성된 포멀 슈트와 달리 재킷과 팬츠를 따로 활용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대로 개성을 강조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소재의 사용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루노바피(Bruno Baffi)는 포멀한 클래식 정장 외에 캐주얼 감성의 ‘셋업 슈트’ 라인을 확대 구성했다. 다크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등 다채로운 가을 컬러 스펙트럼은 물론 클래식한 분위기 속 편안한 디자인으로 멋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이번 가을 시즌으로 선보인 ‘셋업 슈트’는 몰스킨 소재의 홑겹 자켓과 팬츠로 구성되었으며, 소재가 주는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인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내추럴한 외관과 아웃 포켓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소재 특성상 구김이 적고 내구성이 좋아 부담감 없이 착용하기에 좋다. 보온성도 갖추고 있어 두꺼운 겨울 소재가 다소 부담스러운 간절기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포멀룩부터 캐주얼룩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아우터 봇물

캐주얼라이징의 영향으로 편안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의 인기만큼이나 이와 함께 연출 가능한 아우터가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올 가을, 포멀한 슈트에 경량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거나 편안한 셋업 슈트에 사파리 자켓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믹스매치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편안함을 강조할 수 있는 아우터에 주목을 끈다.

남성 타운 캐주얼 브랜드 인디안(INDIAN)에서는 경량 소재로 가볍게 착용 가능한 베스트를 출시했다. 셋업 슈트는 물론 포멀한 슈트 위에 레이어드하여 보온성을 챙기면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연출하기에 제격인 제품이다. 슈트 자켓 대신 셔츠 위에 가볍게 베스트를 착용하여 자신만의 취향을 강조한 셋업 룩을 연출해도 좋다. 경량 베스트 외에도 슈트와 함께 혹은 슈트 상의 대신 보머 자켓 혹은 사파리 점퍼를 매치하여 트렌디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스타일링 해보자.

웰메이드 관계자는 “가을, 겨울 시즌 룩은 대체적으로 모노톤의 컬러로 구성되기 때문에 레이어드를 통한 연출이 빛을 발휘하는 시기이다. 이번 시즌 편안함을 강조한 셋업 슈트와 캐주얼 아우터를 적극 활용한다면 멋스러움을 한껏 강조한 가을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며 “한층 더 편안해 지고 세련된 가을 무드를 반영한 웰메이드 F/W시즌 아이템과 함께 더 젊고 감각적인 실루엣의 룩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