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센터스테이지 참가 전시 및 패션쇼
디그낙, 디앤티도트, 티백, 그리디어스 4개사 약 210만달러 규모 현장 상담, 72만달러 규모 계약 추진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는 지난 5일~8일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월드스타디자이너(WSD) 프로젝트’를 개최, K-패션의 위력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홍콩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패션 행사인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에 참가한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더불어 크고 작은 패션쇼, 퍼레이드, 각종 세미나와 시상식 등으로 진행했다.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월드스타디자이너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2018 월드스타디자이너로 선정된 디자이너 브랜드 중 그리디어스, 디그낙, 디앤티도트, 티백 4개 브랜드가 전시회 내 쇼룸 형식의 공동관으로 참가하였으며, 전시 2일차인 6일에는 전시장 그랜드홀에서 패션쇼 런웨이를 통해 2019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4개 브랜드는 4일간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홍콩 및 중국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영국, 이탈리아, 두바이, 캐나다 등지의 백화점, 쇼핑몰, 편집샵, 이커머스, 쇼룸 등 여러 바이어를 만나 사입부터 협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제안을 받으며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으며, 약 210만달러 규모의 현장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약 72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남여성복 브랜드 디앤티도트(대표 박환성)는 영국 바이어와 새 시즌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외 홍콩 오프라인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제안을 받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콩 외 중국 및 베트남 바이어를 만나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다국적 바이어를 만난 여성복 브랜드 티백(대표 조은애)은 “중화권은 물론 그 외 시장에서 온 다양한 형태의 신규 바이어들을 만나 작지 않은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더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바이어가 많아 사후 성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백화점 바이어와는 오는 가을 팝업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어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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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브랜드 디그낙(대표 강동준)은 중국 항저우 베이스 다수 오프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바이어와의 팝업을 논의 중이며, 그 외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 태국 등지 바이어와 완사입, 입점 등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여성복 브랜드 그리디어스(대표 박윤희)는 중동, 캐나다, 유럽, 일본 및 중국 지역별 유통 바이어와 완사입 상담을 통해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일부 바이어와는 향후 뉴욕패션위크, 파리패션위크에서 만나 더욱 세부적인 계약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시 현장에서 만난 타 브랜드들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안을 받아 논의 중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17년도 시작된 월드스타디자이너(WSD) 육성사업의 올해 선정 디자이너들은 뉴욕, 홍콩, 파리, 상하이 등 세계 패션 중심지 진출과 함께 러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에는 홍콩에 이어 뉴욕과 파리 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주와 유럽 바이어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