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은 지난 9월 8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 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ITMF(국제섬유생산자연맹)는 1904년에 설립되어 114년 역사의 대표적인 국제섬유단체로 스위스 취리히에 본부를 두고 있고 전 세계 30여 개국, 94개 섬유단체 및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성기학 회장은 앞으로 2년간의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주요 섬유 국가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키고 이사국으로 초빙해 ITMF의 국제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고 포부를 밝혔다.

금년 ITMF 총회에는 세계 각국 섬유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의 개막 축하연설을 시작으로 ‘격변기의 공급망 및 비즈니스모델’이라는 주제로 세계 섬유제조업의 현황과 디지털 혁신 및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 되었다.

이번 성기학 회장의 ITMF 회장 취임으로 세계 섬유산업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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