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9일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展 열려
국내 소재協 90개, 섬유수조 30개 등 140개사 참가

 

추석 연휴(22~26일)가 끝나는 즉시 국내 패션소재 업체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대거 몰린다.
중국 최대 섬유 전시회인 ‘2018 인터텍스타일 상하이’가 27회를 맞아 오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세계 최대 규모 전시장인 홍차오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패션소재협회ㆍKOTRA 지원으로 90개사,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지원으로 30개사,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지원으로 12개사가 참가하는 등 14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에 2홀과 3홀에서 열리는 패션 전시회인 ‘CHIC’와 ‘CHIC 영블러드’에 국내 패션 브랜드가 다수 참가해 K-패션과 패션소재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며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 인도, 일본, 대만, 태국 국가관이 마련될 예정인 4.1홀 및 5.1홀(지하철역에서 가까운 전시장 서문쪽에 위치)에서는 코튼, 데님, 기능성 직물, 실크, 인조직물, 섬유 및 원사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바이어들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이번에도 4000여개사가 참가하고 7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관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는 3개홀을 이용하지 못해 8개홀(1홀, 4.1홀, 5.1홀, 6.1홀, 6.2홀-2층, 7.1홀, 7.2홀-2층, 8.1홀, 8.2홀-2층)에서만 전시한다. 특히 이번 시즌 국제관은 1층인 4.1홀 및 5.1홀에 배정됐다.
4.1홀의 국가관에는 인도, 파키스탄, 대만관 등이 들어 선다. 단체관에는 국내 효성과 태광그룹을 비롯해 렌징, 인비스타, 듀퐁 등이, 특별구역에는 디지털 프린팅관과 기능성 랩 등이 배정됐다.
5.1홀의 국가관에는 한국, 프랑스, 독일, 홍콩, 태국, 터키, 일본, 밀라노 우니카관 등이 들어 선다. 단체관에는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에코서트, 오코텍스 등이, 특별구역에는 친환경 소재관, 프리미엄 울관, 살롱 유럽관, 디자인 스튜디오 등이 배정됐다.
이 밖에 기능성 및 스포츠웨어관(1홀)에는 아쿠아 필, 닐리트, 도레이, 유니피가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3M사는 액세서리홀(6.2홀)에 단체관으로 참가한다. 국제관에는 미국면화협회와 울마크사가 참가하고, 중국 글로벌 기업인 브로스 이스턴과 우한패션이 재참가한다. 데님 특별존인 비욘드 데님관은 7.2홀이다.
이번에 3개홀이 줄면서 항상 동시에 열리던 ‘얀 엑스포’ 전시회는 올해에만 10월 15~17일로 연기해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때 ‘섬유기계전(ITMASIA+CITME)’이 함께 열린다.
한편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는 메쎄프랑크푸르트 홍콩, CCPIT 산하 섬유산업위원회, 중국섬유정보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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