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300개 현지 매장 입점 협력
한국 상품 전용 판매장 운영…판로 확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중국 칭다오 로대국제상무유한공사(대표 장량)와 지난달 30일 동대문 하이서울쇼룸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BA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패션 콘텐츠와 패션 잡화 중심의 서울 어워드 상품을 칭다오 지모구 복장성 국제의류센터상품전시관에 입점시키기로 했다.
SBA는 칭다오시에서 새롭게 조성하는 복장성국제의류전시센터를 관리하는 패션 전문 유통기업인 로대국제와 협의해 패션 기업 300개사, 리빙·생활용품 중심의 서울 어워드 기업 3000개사를 중국 유통시장에 진출시키기로 합의한 것이다.
로대국제는 우수한 패션 상품의 중국 내 판로개척을 위해 칭다오시와 상업·무역·물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제상무성, 중방복장성 국제의류관 운영 및 국제상품거래를 위한 전자상거래 및 물류 플랫폼 운영, 지모국제상무성 수출입 상품 전시교역센터 운영 등 중국 정부주도의 다양한 협력 사업 참여를 통해 패션 유통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중국 정부 당국이 주관하고 전문 유통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을 통해 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패션 소기업 상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통한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SBA는 로대국제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여하고 패션 콘텐츠 중심의 수주 상담회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을 일으키고 상하이를 중심으로 해외 거점 바이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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