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Buki 개발
-피부 보호, 수분 공급

콜라겐이 피부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섬유, 패션 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듯하다.
시애틀의 한 스타트업 기업 부키(Buki)가 개발한 ‘콜라겐 컬렉션(Collagen Collection)’이 최근 미국 매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컬렉션은 콜라겐 성분이 포함된 섬유로 만들어진 의류들로 구성됐다.
부키에 의하면 이는 착용자의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수분을 공급하며, 보호한다고 한다.
콜라겐 컬렉션의 섬유는 해양에서 소싱된 재료로 콜라겐 파우더를 만들어  사용한다. 바닷 속 특정 물고기류의 비늘에서 콜라겐 파우더의 재료를 얻는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자재 소싱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파우더는 모달이나 비스코스 파이버와 함께 니트 패브릭 형식으로 만들어져 이를 의류로 제작한다.
컬렉션은 현재 여성용 터틀넥, 스쿠프 넥, V 넥 긴팔 셔츠를 포함한다. 이는 안쪽에 레이어 피스로 입을 수 있는 의류로 디자인됐다.
얇은 후드 셔츠와 스카프, 수면 중 얼굴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는 베갯잇 또한 컬렉션에 포함됐다. 모두 검은 색의 컬러로 가격대는 98~178 달러다.
지난 6월 첫 번째 컬렉션을 런칭한 부키는 제품이 관심을 끌면서 새로운 제품들의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11월에 그레이와 블러시 핑크 색 파자마 세트 등 추가적인 여성복 아이템들이 출시될 계획이다. 2019년에는 팬츠, 드레스, 남성용 티셔츠가 출시될 계획이다.
기업은 현재 콜라겐 컬렉션 외에도 다른 의류들을 시애틀 매장과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기술이 가미된 럭셔리 섬유로 만들어진 스포츠 의류를 만드는 것이 컨셉이다.
콜라겐 컬렉션은 피부를 부드럽게 해 주는 기능 외에도 속건성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UPF-50를 포함하고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고 한다.
공동 설립자 조이 로돌포는 콜라겐 성분의 특이점을 섬유 및 의류에 접목시키기 위해 15년 전부터 방법을 모색해 왔다. 초기 시도에서는 10~20번의 세탁 과정 후 콜라겐이 섬유에서 빠져 나가는 결과를 보았다.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두 개의 섬유 테스팅 기업에 의해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쳤다고 한다. 컬렉션은 세탁기 세척이 가능하며, 주름도 잘 잡히지 않는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