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실물 경제 동향 점검 회의 개최
제조업 고용상황· 하반기 업종별 전망 등

 

하반기 섬유산업의 생산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산업연구원과 주요 업종별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박건수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실물경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 업종별로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제조업 현황과 고용 전망,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산업연구원은 세계 경기의 회복세가 유지되고 추경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한 민간 소비의 회복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제조업 생산 부진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업종별 현황에 따르면, 특히 섬유 부문은 세계 경제의 성장세에 따라 수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수입이 증가하며, 국내 생산 공장의 일부 가동 중단 등으로 생산 감소가 전망된다.
이날 박 실장은 “제조업 고용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업 투자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야 한다”면서 “산업부가 나서서 기업과의 투자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밀착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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