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스핀들社 설비
-PET병 재활용 시설

스리랑카에 대규모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 공장이 최근 오픈했다.
스리랑카 원사 및 브러시 등 생산 기업 BPPL 홀딩스의 자회사 에코 스핀들(Eco Spindle)은 최근 호라나 수출가공공단(Horana Export Processing Zone) 내 스리랑카의 첫 번째 폴리에스테르 원사 생산 공장을 열었다고 현지 영어매체가 보도했다.
공장은 8억 스리랑카 루피(약 500만 달러)의 투자로 설립됐다.
PET 플레이크 형식으로 변형된 재활용 PET 병 자재를 사용해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만드는 시설이다. 유럽에서 수입해온 스피닝 및 텍스쳐링 기기가 갖춰진 첨단 설비의 공장이라고 BPPL은 새 공장을 소개했다.
또한 새 공장은 PET 플레이크를 사용해 직접적으로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만드는 세 개 2개 밖에 없는 공장 중 하나라 한다. 대부분의 재활용 PET 병을 사용하는 공장들에서는 플레이크가 칩으로 변형됐다가 원사로 제조되는 폴리머리제이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업의 한 관계자는 새 공장이 뒷걸음질하고 있는 스리랑카의 어패럴 산업을 통합된 시스템에 한 걸음 가깝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 공장은 스리랑카 내 원사 수요 중 15% 가량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업은 향후 같은 지대에 10억~15억 루피를 투자해 또 하나의 원사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스리랑카 내 수요 뿐 아니라 수출 시장 제공도 목표로 하고 있다.
BPPL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가정용 클리닝 용도 각종 브러시 등을 제공하는 베이라 브러시와 합성섬유 필라먼트, 원사 등을 생산하는 에코 스핀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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