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긴장 분위기
-‘패브릭 포워드’ 제시

 

인도 내 의류 수입 부문에서 원산지 규정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방글라데시에서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인도에서는 최근 자국의 섬유 및 의류 부문을 보호하기 위해 원산지 규정을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정부와 산업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방글라데시 매체 등이 보도했다.
인도는 최근 섬유류 제품 수입에 대한 관세를 인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에서 수입돼 오는 의류 품목은 관세를 면제시켜주는 혜택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런데 이 중 많은 양의 제품이 중국산 섬유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관계로 중국 섬유가 방글라데시를 거쳐 인도로 관세를 물지 않고 수입돼 오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인도 정부와 섬유산업 관계자들은 이로 인해 패브릭의 원산지를 규정하는 ‘패브릭 포워드 방침(Fabric Forward Policy)’를 도입할 것을 고려중이라 한다. 패브릭이 인도에서 생산됐을 경우 관세 면제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하는 방안이다.
인도에서는 최근 2회에 걸쳐 370여개 섬유 및 의류 제품 수입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높였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