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8% 성장 전망
-틈새시장 열기 ‘후끈’

중국에서 최근 애슬레저 패션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거대 브랜드들이 중국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다른 브랜드들에게도 이는 큰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중국 디지털 매체 징 데일리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몇몇 브랜드들을 최근 소개했다. 룰루레몬, 마이아 액티브, 파티클 피버, 슈프림, 오프화이트, 리닝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룰루레몬은 나이키, 아디다스보다는 작은 브랜드로, 요가복 중심 라이프스타일 웨어 제공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종종 유명한 요가 코치를 초빙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며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2017년에는 베이징에서 5000명이 참여한 요가 세션을 열어 화제가 됐다.
마이아 액티브는 상해에 설립된 중국 고유 신흥 브랜드로 아시아인들의 작은 체형에 맞추어 테일러링한 액티브웨어를 제공한다. 마이아의 홍보 캠페인은 아시아인들의 체형이 서양인들보다 작은 것을 상기시키며, 아시아 여성들이 자신의 체형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도록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파티클 피버는 또 하나의 중국 브랜드다. 호주산 메리노 울로 만든 패브릭을 사용하는 등 하이엔드 운동복을 지향한다. 미니멀리스트,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슈프림과 오프화이트는 중국 젊은층 소비자들에게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특히 럭셔리 브랜드들과의 콜라보 제품으로도 시장에 제공된 바 있다.
리닝(Li Ning)은 올림픽 금메달 체조선수 출신 리 닝이 설립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다. 최근 힙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로모니터의 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2017년 12% 성장해 2120억 위안(310억 달러)규모에 달했다. 이에 비해 일반 의류 시장 규모는 4% 성장에 그쳤다.
이는 특히 중국 내 밀레니얼 세대가 건강한 삶을 위해 많은 지출을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중국의 스포츠웨어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해 3180억 위안(463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