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제품 전략
-100% 코튼 우븐 어퍼

미국 스포츠 의류 기업 리복이 바이오 소재로 만든 스니커즈 제품을 소개했다.
리복은 최근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스니커즈 제품 ‘NPC UK Cotton and Corn’을 런칭했다. 석유를 가공해 만든 플라스틱 소재나 폼(foam)으로 밑창을 만드는 대신 옥수수를 원료로 삼아 만든 소재를 밑창으로 사용해 외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새 제품은 지난 해 리복이 런칭한 ‘Cotton +Corn’ 제품 개발 계획의 첫 번째 제품으로 이달 중순 출시됐다. 리복 미래전략팀(Reebok Future Team)은 지난해 4월 농산물을 소재(made from things that grow)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을 전한 바 있다.
새 제품은 바이오 소재의 밑창을 사용할 뿐 아니라 윗부분은 100% 우븐 코튼 패브릭을 사용한다. 염색도 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베이지 빛 색상으로 제품이 출시됐다. 신발 안의 안창은 캐스터 빈 오일을 재료로 삼아 만들었다.
총 75%의 구성물이 자연적인 바이오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미농무성(USDA)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리복 이노베이션 부문장 빌 맥이니스에 의하면 제품은 다른 스니커즈 제품들과 착용감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시험 단계를 거쳤다고 한다.
바이오 소재의 플라스틱 및 폼 개발은 최근 특히 풋웨어 제품 개발에 있어 관심 받고 있는 분야다. 미국의 올버즈, 나이키 브랜드들이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에릭 클라렌비크, 마르티예 드로스가 해조(algae)를 사용해 바이오플라스틱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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