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픈 행사…서양호 중구청장 등 참석
신평화ㆍ남평화패션타운 등 8개 시장 대상

 

동대문 전통시장이 패션 특화거리로 꾸며지고 있다.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은 지난 17일 ‘동대문 패션타운 특화거리 조성사업’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업단이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신평화패션타운에 포토존, 패션남평화에 그림광장, 동평화패션타운에 파사드 형태의 특화거리 조성을 완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 행사에는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해 신평화패션타운 한영순 상인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대문 패션타운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동대문 패션도매시장 중 시장 활성화와 국내외 바이어 유치 목적을 가지고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통일상가, 테크노상가, 올해 신평화패션타운, 패션남평화, 동평화패션타운에 이어 내년에 평화시장, 벨포스트, 광희패션몰에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상만 사업단 단장은 “동대문 패션도매시장은 오랜 역사와 휴먼 스케일의 건축, 청계천이 흐르는 자연친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타임리스’라는 컨셉 아래 ‘빛, 선 그리고 패션’을 키워드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정부 지원으로 국내 패션 도매시장의 중심인 동대문시장을 국내외 바이어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평화시장, 통일상가, 신평화패션타운, 동평화패션타운, 패션남평화, 광희패션몰, 테크노상가, 벨포스트 등 동대문 상권 내 8개 전통시장이 지난 2016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했다.
내년 6월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중구청 등으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고, 두타에서 출연한 10억원을 포함해 60억원을 들여 동대문시장을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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