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단체, 각 4명씩 통합추진위 이번 주 구성
-통추위원이 통합작업 진행 9월 중 세부절차 확정
-통합 후 직원 40여 명 사업예산 줄어 운영방안 부담

 

한국의류산업협회와 한국패션협회 간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양 단체 이사들이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빠르면 이번 주 중 통합추진위원 선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져 구체적인 통합절차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와 패션협회(회장 한준석)는 발전적 해체를 통한 통합작업을 위해 양측 이사 및 사무국 책임자로 구성된 각기 4명씩 통합주친위원을 금주 또는 이달 말까지 구성해 이들 추진위원들이 통합에 따른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지난 7월 18일과 26일 각기 이사회를 열어 그동안 사무국 실무 책임자 차원에서 진행된 통합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이사회에서 추천한 통합추진위원을 통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통합작업을 진행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양측 통합추진위원들이 전면에 나서 실사작업을 토대로 통합 절차를 본격 진행하게 된다.
이들 통합추진위원들이 전면에 나서 사단법인 해상총회절차와 1대1 통합 또는 필요에 따라 흡수통합방안을 마련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사단법인 해산총회를 거치는 절차상 과정이 어렵고 양 단체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을지를 놓고 면밀한 검토와 타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의 양 단체 통합에 따른 분위기는 실물자산과 현금자산 등을 포함해 자산규모가 많은 단체가 흡수통합 형식을 취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다만 의산협과 패션협의 사무국 직원이 합쳐지면 무려 40명에 달해 축소될 정부의 섬기력 사업 예산을 고려할 때 단체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이 대두될 것에 대비한 정부의 사업예산증대방안이 선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양 단체 통합진척도로 봐 9월까지 통합절차를 실무적으로 끝내고 최종통합법인의 공식출범은 새해 1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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