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웨어 기업>

-LEE, Wrangler 등
-아웃도어 부문 집중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어패럴 및 풋웨어 기업 VF가 데님 사업 부문을 독립시킬 계획이다.
VF는 최근 기업을 두 개의 독립된 상장 기업으로 분리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생겨나는 기업은 VF의 LEE 브랜드, Wrangler 브랜드 등 데님 사업과 VF 아울렛 부문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미국 매체들은 VF의 움직임을 아웃도어 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도로 해석했다. VF는 팀버랜드, 노스페이스, 아이스브레이커, 잔스포트, 이스트팩 등 다수의 아웃도어 및 액티브 브랜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CEO 스티브 렌들은 “최근 분기 보고에서 보여지듯이, VF는 기업이 변화해 나가고 있는 과정에서 강한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튼튼한 기반은 기업이 두 개의 독립된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데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VF의 진스 플랫폼은 상징적인 글로벌 브랜드들과 함께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부문으로, 독립된 존재로 만들어질 길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VF와 새 기업의 분리 작업은 2019년 상반기 내 완료될 계획이다.
VF는 분리 후, 연 매출 110억 달러 규모 기업이 될 예정이다. 글로벌 본사를 콜로라도 주의 덴버로 옮길 예정이다. 덴버는 록키산맥에 인접해 있는 도시로, 새 본사 위치는 VF가 아웃도어 및 액티브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반영한다.
VF의 테크니컬 패브릭 개발을 위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와 디지털 랩이 덴버에 함께 위치하게 된다.
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새 기업은 연 25억 달러 매출 규모로 예상된다.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 본사가 위치하게 된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 밖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중국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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