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조, 9월 5~7일 ‘PIS’ 展 웨어러블테크관 운영
ICT 스마트섬유 제품ㆍIT 융합 맞춤 의류 생산 선보여
9월 5일 오후 1시 글로벌 ICT 융합 스마트 섬유제품 세미나ㆍ2018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용섬유 생산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5~7일 서울 삼성동 COEX A홀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서 ‘웨어러블테크(Wearable Tech)관’(부스번호: E03)을 운영한다. 특히 9월 5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는 ‘글로벌 ICT 융합 스마트 섬유제품 세미나’ 와‘2018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해 국내 산업용섬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계획이다.

 

1. 웨어러블테크(Wearable Tech)관

올해 웨어러블테크관은 섬유패션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주요 주제로 알차게 구성했다.

(1) ICT 융합 스마트섬유 중간재 ‘e-Textile’
산업용섬유 생산역량 강화사업의 ‘ICT 융합 스마트섬유 중간재(e-Textile)’ 분야 수혜기업 4개사 등의 중간재 및 완제품이 전시된다. 섬유수조는 ICT 및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섬유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섬유패션 기업의 ICT 융합 스마트섬유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웨어러블테크관에서는 예년보다 더 완성도 높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에스엔티(광섬유 원단 및 의류잡화)-봉제성이 우수하고 탈착이 용이한 광섬유 모듈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의류 잡화(스포츠웨어, 안전보호복, 모자, 가방 등) 시제품을 선보인다.
△ 영풍필텍스(전도성 원단 및 사이클글러브)-CNT 및 금속 복합 가공을 적용해 제작한 전도성 직물, 그리고 이를 활용한 스마트 터치 모터사이클 장갑을 선보일 예정이다.
△ 웰테크글로벌(스트레치 센서 및 연동 로봇)-텍스타일형 세폭 스트레치 센서를 ‘손 로봇(Hand Robot)’과 연동해 무선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 광림섬유(전도성 원단 및 텍스타일 센서 모듈)-압력 센싱 텍스타일, 신축 센싱 텍스타일 제품들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모듈형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 시각적으로 신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2) 스마트 웨어러블 패션 완제품
2018 산업용섬유 생산역량 강화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기업인 K2코리아, 블랙야크, 데상트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ICT융합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ICT 융합 기술의 경쟁력과 웨어러블 의류 제품의 시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웨어러블 패션 완제품 참여기업과 제품은 다음과 같다.

△ 블랙야크(YAK ON H 2.0)-동계 야외 활동 시 착용자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발열 제품이다. 전도액 프린팅을 통해 발열 기능을 구현하고, 이물감을 줄이고 착용 쾌적성을 높임. 레이어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적은 에너지로 온도 증가, 베터리 사용시간 증가 등 발열 효율을 개선했다

△ K2(가디언즈)-‘K2 가디언즈‘는 모듈형 세이프티 스마트웨어로서 여성 대상 범죄가 급증하면서 안전 취향 계층인 여성을 타깃으로 제작됐다. K2 가디언즈를 누르면 진동 발생 후(전송 완료 의미) 등록된 번호로 긴급호출(SOS) 메시지가 전송됨. GPS와 저전력 통신망(LWAN)인 LoRA를 동시 적용해 듀얼 트레킹이 가능하고, 긴급 재난 시에도 활용도가 향상된다. TPO에 따라 의류 및 가방 등 용품에도 부착이 가능하다.

△ 피에스솔루션(자세교정 방석)-광섬유 압력센서를 장착한 자세교정 유도용 스마트매트. 자세의 압력분포를 측정해 사용자에게 알려주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일정시간 같은 자세일 경우 가벼운 진동을 통해 자세를 바로 앉을 수 있도록 했다. 광섬유 압력센서가 장착된 매트플랫폼을 자체 설계 및 제작해 획기적으로 제작비용을 낮춰 대량생산 및 사용화가 기대된다.

△ 디엘에스(발광 LED 의류잡화)-광원을 회로기판이 아닌 신축성이 있는 텍스타일에 적용하여 착용감을 증대 시키고 패션 의류 및 안전 의류에 적용되는 ICT 모듈이다. BAND 형태의 모듈로 제작해 착용감 및 활동성을 개선하여 범용성을 가지게 되고 제품 목적에 맞게 회로부에 GPS, 자이로, 심박 센서, 블루투스 등의 센서를 장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 직고(스마트 글러브)-초소형 스마트센서와 도전성 스마트 섬유를 이용하여 VR(가상현실), 게임, 스마트 글래스 등에 사용가능한 웨어러블 글러브이다. 착용부의 한글(자음, 모음), 영문(대문자, 소문자), 숫자를 선택하는 웨어러블 착용부와 연결된 우어러블 통신부로부터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중앙 제어부로 한글, 영문, 숫자 입력을 제공하여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IoT 및 ICT 스마트섬유를 이용한 웨어러블 입력장치 기술이다.

△ 숭실대학교(다양한 ICT융합 섬유제품)-본 사업 참여기관 숭실대학교에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자체 제작한 야간 활동에 안전성을 부여할 수 있는 LED 셔츠 및 레깅스, 작업자용 자외선 및 유해가스 감지 센서 자켓, 근육 활동량 측정이 가능한 머슬팬츠, 착용자 인체 사이즈를 측정하는 코코수트 등의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3) IT 융합 개인 맞춤 의류 생산 시스템
산업통상자원부가 IT융합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 생산 사업화 모델 구축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확산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의 일환으로, 수혜기업 LF(엘지패션)가 개인 맞춤 의류 생산 시스템과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LF가 준비한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온라인 피팅’과 ‘소비자 맞춤 디자인’을 웨어러블테크관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온라인 피팅 서비스-고객의 개인 사이즈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 착장(피팅) 서비스로, LF몰 웹상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선택 후 고객 체형의 아바타에 의상을 입혀보고 착장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 소비자 맞춤 디자인-고객이 원하는 대로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여, 고객 취향 별 맞춤 의류 생산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웨어러블테크관에서 LF몰의 커스텀 디자인 서비스 창을 통해 직접 원하는 대로 목 라인, 소매 등 직접 의상을 디자인 해보는 시연이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라이프스타일에서 융합 기술을 덧입은 섬유제품인 ‘ICT 스마트섬유’의 가능성이 산업에서 희망적으로 분석되면서, 업계와 정부에서는 어느 때보다 ICT 스마트섬유 산업활성화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3년 연속 섬유수조가 준비해 선보이는 웨어러블테크관 전시는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2. 글로벌 ICT융합 스마트 섬유제품 동향 세미나

섬유수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용섬유 생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ICT융합 스마트섬유의 기술 및 사업화 동향의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 섬유패션 기업의 적극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9월 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 연사 및 강연 주제는 △ 이영열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의 ‘4차 산업혁명 섬유패션 대응 전략 및 비전’ △ Nadia Kang(AiQ Smart Clothing(대만))의 ‘생체 신호와 모션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 의류’ △ Dr. Ing Volker Lutz(RWTH Aachen Univ.(독일))의 ‘최신 텍스트로닉 제품 생산 기술’ △ 임대영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스마트 텍스트로닉스 시장 전망’ 등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산업용섬유 종합정보 웹 플랫폼(www.techtex.or.kr) - [공지사항] - [세미나접수]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3.‘2018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
9월 5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2018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려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유공자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ICT 스마트섬유 경진대회’는 우수하고 참신한 ICT융합 섬유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ICT 스마트섬유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ICT 스마트섬유 제품을 상용화한 기업의 ‘우수 제품 개발 유공자 포상(장관 표창) 행사’가 함께 구성된 행사이다.
우수 제품 개발 유공자 포상: 장관 표창-미래 섬유산업의 성장 동력인 ICT융합 섬유제품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통해 포상의 격을 높임으로써, 섬유패션 기업의 적극 투자와 업계의 ICT융합 추진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포상 대상자는 ICT 스마트섬유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적으로 변화시킨 공로가 있거나,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아 국내 섬유 산업의 경쟁력을 고취시킨 공로자로, 평가 절차를 통해 선정된 최종 2인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ICT 스마트섬유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매년 참가자의 증가로, 올해에는 역대 최다응모로 145개의 응모작이 접수되어 1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5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사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참신한 15개의 아이디어는 코엑스 웨어러블테크관(부스 E03)에서 전시회 기간에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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