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324억원 12.3% ↑, 영업이익 155억원 113.6% ↑
美 LMF 반덤핑 관세 0% 확정…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지난 13일, 반기 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2분기 매출액이 332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결 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2017년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113.6%로 증가했으며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7.3%, 75.5% 증가했다. 2018년 반기 실적을 살펴볼 때, 전년 대비(2017년 반기)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92.8%, 당기순이익은 155.5%로 크게 개선됐다.

휴비스 관계자는 “올 초부터 지속된 원료가 상승으로 판가가 인상됐으며 환율 상승, 미국 LMF 반덤핑 관세 0% 판정에 따른 수출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소 덤핑 마진으로 추후 해마다 대응해야 하는 반덤핑 리스트에서 완전히 벗어나 미국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대미 수출 한국산 LMF 반덤핑 관세는 최종 휴비스 0%, 도레이케미칼 및 태광산업은 16.27%, 대만의 FENC 49.93%로 확정됐다.

* LMF(Low Melting Fiber): 저융점 접착용 섬유로 휴비스는 세계 판매 1위이다.
* 미소 덤핑마진(de minimis dumping margins): 덤핑마진이 2%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미소덤핑 마진으로 판정되면 해당업체에 대한 조사가 종결되며 추후 반덤핑 조치를 취할 수 없다. 또 해마다 진행되는 심사(연례 재심)에서도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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