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한국형 테크노파크 설립 추진
中企 성장위한 플랫폼 만들기 지원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지난 13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를 방문해 한국형 테크노파크 모델을 소개했다.

이날 우즈벡 혁신개발부 이브로킴 압둘라모노브 장관과 만나 한국형 테크노파크를 우즈벡에 설립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브로킴 장관은 한국 테크노파크를 모델로 삼아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문기관을 설립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특히 우즈벡에 테크노파크를 설립하기 위한 제도적 절차 및 전략방안 등이 논의됐고, 향후 실무진들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청사진이 나올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2년만에 매우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광물 및 가스 등 천연자원의 수출이 경제에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던 우즈벡은 이제 해외의 다양한 기업의 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경제 동력을 찾고 있다.
이에 이브로킴 장관은 “한국형 테크노파크를 가장 효과적인 모델로 생각한다. 새로운 산업기술단지의 설립에 있어 경북테크노파크를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원장은 “20년간 축적된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향후 경북TP와 우즈벡 정부와의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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