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및 이상봉 만화패션쇼 등 화려한 개막식, 5일간 대장정 문열다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 이상봉의 만화패션쇼로 만화 상상력 뽐내다  

특별 게스트 방송인 홍석천, 배우 김규리 서정훈, 경기국제코스프레 홍보대사 유리사, 기안84, 마술사 함현진, 바이올니스트 KoN, LED댄스 Force 등 화려한 밤하늘 수놓았던 축제의 개막식

지난 15일 개막한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식에서 디자이너 이상봉의 '만화패션쇼' 휘날레 장면중.


 지난 8월 15일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가 개막한 가운데 이날 오후 8시 부천 야인시대 캠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만화축제를 기념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만화패션쇼가 시민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화려한 무대를 열었다.

<그림자의 꿈>을 주제로 '만화와 패션의 융합'이라는 화제를 모은 세계 최초의 만화패션쇼가 이곳에서 화려한 무대를 수놓았다.

만화로 표현될 수밖에 없었던 고정관념을 허물며 ‘2018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마술사 함현진의 퍼포먼스로 출발한 1부 패션쇼는 ‘인연’, 2부는 ‘냉정과 열정 사이’, 3부는 ‘축제’, 4부는 ‘만화로 화합하다’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부천 시민들을 비롯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무대 총괄 기획을 맡았던 이상봉 디자이너는 "그림자의 의미는 각자의 우리, 나 자신이며, 그림자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이 겪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인생에서의 슬픔과 즐거움을 그려내고자 했다. 만화의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무대에 선보이면서 만화를 통해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고 전했다.

 해가 질 무렵 시작됐던 만화패션쇼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이 무대를 빛냈으며, 조명 위로 쏘아 올려진 거대한 불꽃쇼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모여든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만화패션쇼에 특별손님으로 초대되어 전문 모델들과 함께 화려한 워킹을 뽐냈던 영화배우 김규리는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너무나 멋진 무대였고 매우 특별한 경험이였다” 고 밝히면서 환한 미소로 관람객들에게 화답했다.

 이외에도 방송인 홍석천과 경기국제코스프레 홍보대사인 유리사가 ‘만화로 화합하다’ 라는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만화를 통한 상상력과 만화의 미래 가능성을 옅봤던 만화패션쇼의 무대는 막을 내렸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안종철 원장은 “오래전부터 맺어온 이상봉 디자이너와의 인연으로 인해 이번 만화패션쇼를 기획하게 됐으며, 혼쾌히 승낙해주셔서 깊이 감사 드린다” 라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즐겁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끼리 많은 방문을 바란다” 라고 밝혔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그 너머’를 주제로 만화의 가능성과 예술성, 융합성을 조명하며 오는 8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패션쇼 휘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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