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사ㆍ직물ㆍ의류 수출 일제히 증가
베트남ㆍ中ㆍ美 늘고… 伊 수출 급증세

 

7월에 들어서도 섬유 수출이 증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중 섬유류 수출(잠정치)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2.3억 달러, 수입은 19.9% 증가한 14.1억 달러, 무역수지는 1.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또 1~7월 누계 수출은 5.6% 증가한 84.3억 달러, 수입은 13.4% 증가한 91억 달러,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7월중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 수출이 6.6% 증가한 12억2635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섬유화이버는 25.8% 증가한 1억3238만 달러, 사류는 11.6% 증가한 1억3727만 달러, 의류 등 제품류는 3.6% 증가한 2억9728만 달러를 기록해 호조를 보였고 직물류도 3.7% 증가한 6억5942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폴리에스터사와 나일론사 등 인조섬유장섬유사는 22.7% 증가한 1억2047만 달러를 기록했고 니트직물은 4.4% 증가한 2억8739만 달러, 폴리에스터직물 등 인조장섬유직물은 3.6% 증가한 1억4704만 달러를 기록해 주종 수출품목이 다소 저조하지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7월중 수출을 국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은 8.3% 늘어난 2억7823만 달러, 중국은 0.2% 늘어난 1억6416만 달러, 미국은 10.5% 늘어난 1억2331만 달러, 인도네시아는 1.5% 늘어난 9144만 달러였다. 특히 터키 수출은 7.0% 늘어난 2806만 달러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이탈리아는 26.5% 늘어난 214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한편 7월중 수입은 사류가 12.6% 늘어난 1억9835만 달러, 직물이 9.4% 늘어난 1억9391만 달러, 의류가 24.9% 증가한 8억61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직물 생지도 수입이 늘고 있지만 해외 의류 봉제품의 반입도 늘고 있다. 특히 국내 패션의류 기업들의 봉제 기지가 몰려 있는 베트남이 8.3% 늘어난 2억7823만 달러인 가운데 중국이 0.2% 늘어난 1억6416만 달러, 인도네시아가 1.5% 늘어난 9144만 달러를 기록해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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