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랜드, 아시아 넘어 미국서 순수 한국패션 소개

에이랜드 브루클린점.

에이랜드(공동대표 정은정 정기남)가 미국 브루클린에 플래그십 1호점을 오픈해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5년 홍대앞 원스톱 멀티 스토어 편집숍으로 출발해 현재 국내 13개 단독점과 아시아 5개 매장에 직진출한 에이랜드는 지난 8월 1일 뉴욕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미주 수출을 알렸다.

에이랜드가 자리한 윌리엄스 버그 중심부는 트랜드세터들과 패션피플, 예술가들이 모여드는 ‘힙플레이스’로 뉴욕 맨하튼을 벗어나 순수한 로컬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에이랜드 측은 “최근 10년사이 뉴욕 젊은이들의 새로운 아지트로 형성된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중심에 에이랜드가 낯선 한국 패션과 뷰티 문화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1천여개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한데 모아 해외 쇼퍼들에게 K패션 필수 코스이자 국내외 유명모델 박수주, 아이린 킴 등 잇 걸들의 비밀 쇼핑장소가 되고 한 곳”이라고 알렸다.

에이랜드 뉴욕 매장 내부..

이번 뉴욕 매장은 100년 넘은 벽돌건물을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리노베이션해 약 990㎡규모이며, 네가지 원색 컬러를 중심으로 한눈에 전체 상품군을 파악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눈에띈다.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는 “에이랜드의 현대적 감각이 뉴욕에서 성공할수 있을지 미지수이지만. 서울패션위크에 등장하는 룩의 상당수가 에이랜드 제품이며, 한국 디자이너들의 개성있는 아이템을 판매하는 브랜드이자 체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 신선한 대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에이랜드는 브루클린의 재능있는 로콜 디자이너 브랜드도 이곳에서 함께 다룰 예정이다.

한편, 에이랜드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홍콩에 4개점에 이어 올해 몽콕에 5호점을 열었으며, 태국은 지난해 시암센터에 이오 올해 2곳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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