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 첫 신호탄
패션산업硏 온라인 플랫폼 쇼룸 등 맞춤형 지원

 

대구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7월 20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글로벌 브랜드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 패션 브랜드인 까이에(대표 김아영), 수별(대표 곽수경), c&boco(대표 최주영)를 지원 수혜업체로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6개월간 브랜드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구 대표 브랜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알렸다.
이들 3개 업체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자의 의지가 돋보인 것이 선정 배경이 됐으며, 최근 유통 채널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브랜드 진단과 멘토링을 통한 브랜드 전략 수립 및 국내 패션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과 쇼룸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내용으로 브랜드진단멘토링을 통한 브랜드 전략수립, 온라인마케팅 플랫폼 및 쇼룸지원, 브랜드 홍보를 위한 서울패션위크 참가지원 등 전략적 분석을 통한 원스톱 지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육성을 추진 할 예정이다.
패션산업연구원 측은 “대구는 대표적인 섬유패션 도시면서도 브랜드 육성이 취약해 대구 대표 브랜드가 전무한 점에서 지역브랜드의 전략적 육성을 통한 브랜딩 구축과 4차 산업혁명의 발전과 함께 다변화된 패션유통 환경의 변화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B2B에서 벗어나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 파악하고 니즈에 즉각 대응하는 B2C 온라인 활용 판매방식으로 지원, 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을 높여 내수시장의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원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해외 온라인 유통채널(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과 연계하여 현지 주요 쇼핑몰 팝업스토어 및 홍보마케팅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그 동안 제기 되었던 대구 대표브랜드의 부재라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신유통망 구축지원을 통하여 패션업체들의 활동의욕을 고취시켜 글로벌 진출을 가능케 함으로서 지역 패션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마련의 주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패션브랜드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초기-중견-완성형’의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여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