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요 지속 증가
-美서 최다 물량 수입

 

베트남의 원면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농무성(USDA)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원면의 소비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데 따라 특히 미국 원면의 수입을 늘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원면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면방 스피닝 공장에 대한 기존 및 새 해외 자본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USDA는 전했다.
원면 수입을 통해 면사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 최대 면사 수입국인 중국으로의 면사 수출이 특히 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면사의 절반 가량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을 포함한 인도, 파키스탄 등지로의 면사 수출은 2012~2013 시즌에 비해 현재 다섯 배로 증가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원면 자재를 미국에서 늘려오고 있는 것이다.
3년 전 3분의 1에 불과했던 베트남 내 미국 원면 점유율은 현재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16~2017 시즌 베트남은 미국의 가장 큰 원면 시장이었다. 6월까지 통계를 기준으로 2017~2018 시즌에도 베트남은 미국 원면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다.
베트남은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에 글로벌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원면을 수입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에서 계속해서 많은 물량을 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8~2019 시즌 소비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소 높은 국제 원면 값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델타 팜프레스 매체에 의하면 Mississippi Boll Weevil Management Corporation 및 Mississippi Farm Bureau Federation Cotton Policy Committee 등 미시시피 내 두 개의 원면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연례회의를 갖은 자리에서 관계자인 행크 라이클이 이와 같이 전했다.
라이클은 8500만 베일의 글로벌 재고량으로 시작되는 새 시즌의 시즌말 재고량은 7780만 베일로 감소할 것이라는 USDA의 전망에 주목했다. 수요가 그만큼 증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19년가량을 고려할 때 2017년 글로벌 소비가 전해에 비해 5.9% 증가한 것은 괄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올해 3.5%의 소비 증가세가 예상되며, 이는 이전 5년 동안 1.5% 평균 성장세를 나타낸 것에 비하면 상당한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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