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라젤로’가 지난 25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도심형 연수원 ‘형지비전센터’에서 ‘2018 F/W 상품설명회 겸 대리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라젤로 대표이사 김성래 상무, 이승희 본부장 및 주요 대리점주 30여명이 참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편안한 패션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추구하는 4060 여성들을 타겟으로 지난 2008년 여성복 ‘라젤로’를 론칭했다. 경제력 있는 4060 세대가 자신의 외모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데 과감히 투자함에 따라 중장년 패션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신한 것이다.

라젤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33+88 New(젊고 활동적이며 새로운)’ 라젤로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만족 강화, 중고가 상품 물량 및 유통망 강화, 소싱 적중력 강화 및 뉴베이지/ 트렌드 상품군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가성비를 갖춘 다운 시리즈와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소재와 실루엣에 민감한 주부들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2018 F/W부터는 클래식 라인과 액티브 라인으로 재정비했다. 클래식 라인은 휴식 같은 편안함과 안락함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실루엣과 루즈핏에 집중했다. 따뜻한 로즈와 브론즈 컬러로 온화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액티브 라인은 도심과 근교에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룩을 제안한다. 편안한 일상과 더불어 활동적인 사교활동을 즐기는 중년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각 라인별 컨셉을 차별화 하였다.

이어 일러스트 콜라보 마케팅,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유통망 100개, 연간 매출액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 날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자 올해로 3년째 라젤로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지소연을 초청했다. 올 여름 출시한 그레이 컬러의 스트라이프 롱 원피스로 스타일을 연출한 지소연은 “라젤로 전속모델로 활동하면서 트렌드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패션스타일을 다채롭게 경험한 만큼 브랜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라젤로는 시장 규모에 비해 브랜드의 인지도가 다소 낮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브랜드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SI(스토어 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한 바 있다. 시대의 유행이 생겨나고 전파되던 사교의 장, ‘살롱’처럼 뉴 어덜트 여성들이 트렌드를 교류하는 21세기 살롱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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