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총 828억弗 소비 전망
-지출 1위 품목 의류

올해 미국의 백투스쿨 쇼핑 시즌은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전미소매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백투스쿨 쇼핑 시즌 내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자녀를 둔 부모들과 대학생 소비자층의 지출은 총 82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836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이나 평균치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백투스쿨 쇼핑 시즌은 학생들이 긴 여름방학 기간을 마치고 8월말 혹은 9월에 시작되는 신 학년을 맞이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해 놓는 기간이다.
NRF CEO 매튜 셰이는 “세제 개혁으로 (미국)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으며, 소비 의욕(consumer confidence)이 높아진 관계로 이번 시즌이 매우 탄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NRF의 조사에 의하면 대학생 쇼퍼들의 소비는 올해 역사상 최고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유치원에서 12학년(K-12) 쇼퍼들의 소비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K-12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평균적으로 684.79 달러를 쇼핑에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 소비는 27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에는 평균 수치가 687.72 달러였으며, 총 소비는 295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전망에 따르면 K-12 소비자들은 NRF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세 번째로 큰 소비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소비를 한 때는 2012년으로 303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학생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942.17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553억 달러를 쓰게 될 전망이다.
K-12 백투스쿨 쇼퍼들은 의류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적으로 의류에 236.90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 컴퓨터, 계산기 등 전자제품(187.10 달러), 신발(138.66 달러), 백팩, 공책 등 학용품(122.13 달러)이 그 뒤를 잇는다.
대학생 쇼퍼들은 전자제품 소비가 가장 클 것(229.21 달러)으로 조사됐다. 의류와 액세서리(153.32 달러), 기숙사나 아파트 퍼니싱(109.29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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