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7%↑
-EU 관세 ‘불안감’

 

미국 데님 기업 리바이스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 시장에서 특히 선전했다.
리바이스는 5월 말 종료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해 12억46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최근 보고했다.
미주 지역에서 매출이 11% 증가해 6억7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유럽에서 31% 증가해 3억6700만 달러에 달했다. 아시아 매출은 13% 증가해 2억 900만 달러에 달했다.
리바이스는 3분기 째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보고했다. CEO 칩 버그는 “2분기 실적이 기업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며, 이에 따라 2018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2분기 후, 리바이스는 2018년 성장률 예상을 기존 8%에서 10%로 높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업은 가장 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유럽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한 관계자는 EU가 지난 6월 발효시킨 미국산 제품 수입에 대한 관세법이 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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