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78개사 방한…230여 중소기업과 상담
섬수조, 중동 직물수출업체 7개사 상담 지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세계 이슬람 16개국의 할랄 관련 해외 바이어 78개사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230여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섬유 분야에서는 한국섬유수출입조합 회원사 중 블랙직물 전문 성광, 자수직물 전문 가야무역 등 중동 직물 수출업체 7개사가 참가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상담회는 초청 바이어 자격 검증 등으로 상담 성과 가능성을 높이고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을 동시에 열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역량을 돕고 있다.
황창익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마케팅 담당 고문은 “이번 상담회에는 일부 바이어들이 비자발급 관계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에서 유력 바이어들이 찾아와 상담을 벌여 만족스러웠다”면서 “이번 상담회가 라마단 시즌이 끝난 직후라 바이어 초청이 어려웠다. 시기를 조정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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