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섬유류 수출, 72억 1600만불 5.5% 증가 기록
6월 수출 12억 6천만불 1.2%, 수입 12억3천만불 14.5%↑

 

지난달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크게 줄었지만 섬유류 수출이 불안하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6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2억6000만 달러, 수입은 14.5%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올 상반기 섬유류 수출 누계는 5.5% 증가한 72억1600만 달러, 수입은 12.3% 증가한 7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월 들어 섬유화이버와 사류는 크게 증가했지만 니트직물 등 직물류 수출이 대부분 줄었으며, 의류 등 제품류는 미미한 증가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은 간신히 플러스를 유지했다. 또 면사 등 사류와 섬유 화이버, 직물과 의류 등 제품류 수입이 모두 증가되면서 전체 수입이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니트직물(16억1243만 달러, -1.5%), 의류(10억4830만 달러, +5.3%), 인조장섬유직물(9억2552만 달러, +2.3%), 기타직물(9억8092만 달러, +2.3%), 기타섬유제품(6억5468만 달러, +3.7%), 인조장섬유사(7억553만 달러, +17.1%), 인조섬유화이버(7억4870만 달러, +30.4%) 등이다.
상반기 수입은 의류(44억8352만 달러, +15.0%), 기타섬유제품(8억4572만 달러, +14.3%), 기타직물(6억2994만 달러, +11.4%), 인조장섬유사(6억368만 달러, +1.2%), 면사(2억9152만 달러, +29.4%), 인조섬유방적사(1억8856만 달러, -2.6%), 면직물(1억7651만 달러, +1.5%), 인조단섬유직물(1억345만 달러, +3.5%) 등이다.
6월 들어 베트남, 중국ㆍ미국ㆍ인도네시아ㆍ일본 등 주 수출 시장으로의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늘었고, 베트남으로부터 수입 급증세가 지속됐으며,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의 수입도 증가를 지속했다.
세부 국가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베트남(3억2508만 달러, +5.4%), 중국(1억8123만 달러, +0.3%), 미국(1억2627만 달러, +9.1%), 인도네시아(9704만 달러, +11.7%), 일본(6761만 달러, +7.2%) 등이다.
수입은 중국(4억8853만 달러, +6.8%), 베트남(2억7666만 달러, +44.1%), 이탈리아(7187만 달러, +4.1%), 인도네시아(6092만 달러, +0.3%), 일본(4380만 달러, -9.6%) 등이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줄고 이탈리아가 계속 3위를 유지한 것이 눈에 띈다.

 

김경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