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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터키 환율, PE시장도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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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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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터키 폴리에스터 직물 시장 동향 보고
폴리에스터 우븐 감량 직물 전문 공장 늘어

 

-터키 리라화의 움직임

올해 터키 경제는 2016년 7월 쿠데타 시도 실패와 지속된 경제 침체, 2017년 시리아에서의 IS 소멸 이후 새로운 주변 이해 당사국 간의 질서 조정과 터키군의 시리아 국경지역(AFRIN)에 대한 군사적인 점령(테러 소탕)등으로 여전히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준화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이스탄불 지사장에 따르면, 터키화의 환율은 지난 3월 기준 미 달러당 3.85터키리라에서 5월 이후 약 20% 절하된 4.70터키리라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터키 중앙 은행은 2017년 하반기부터 인상 압박이 있던 이자율을 5월 한달 사이에 13%에서 16%로 인상하고 이후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예고하고 있을 정도로 변동성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이후 증가하고 있는 대외 부채(현재 4500억 달러 수준) 영향으로 재정 적자폭이 커지고 터키 대통령의 중앙 은행에 대한 통제 시도와 대외 단기 부채가 한도를 넘어선다는 서방 금융권의 의심이 아르헨티나 경우와 맞물려 터키 환율을 출렁이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터키 정부는 환율 문제가 촉발된 4월 이후에 터키 내 상거래에서 미 달러화가 아닌 터키리라의 사용을 장려하고 있고, 미 달러 환전을 자제토록 하고 있으며 일반 중소 기업들에 대한 미 달러 표시 여신 규제, 이자율 인상 등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다. 또 정치ㆍ경제 상황을 다시 안정시키기 위해서 1년 이상 앞당겨 지난달 24일 조기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실시했고 재신임을 받았다.

 

-폴리에스터직물 수입

한국산 직물 수출의 주종을 이루는 폴리에스터 장섬유 직물은 터키 시장에서 중국산, 인도네시아산, 이집트산, 일부 터키산 직물과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산의 가격 인상과 터키 세관에서 2017년 1월초와 같이 다시 이집트산에 대한 원산지 규정 감시 강화로 인해 통관이 지연되고 통관 비용이 올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한국산으로 수입상들이 몰려 들었다.
따라서 한국산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이미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있던 시장은 가격 저항을 보이면서 하이멀티 치폰과 낮은 중량 크레이프에 한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2월말 이후 이집트산에 대한 터키 세관의 감시가 완화되어 통관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집트산이 터키 시장에 매우 공격적으로 단가를 인하하며 오퍼하는데 비해 한국산은 제시카(JESSICA) 등 1/4분기의 주류 아이템은 납기가 길어지며 환율 및 일반 제조 원가 상승을 반영하면서 가격의 인상을 시도함에 따라 한국산의 시장 내 수요가 줄고 이집트산의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4월 중순 이후 터키리라의 급격한 평가 절하가 시작됨에 따라 수입상들이 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수입을 취소 또는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입 판매도 좀더 소극적으로 현금화 또는 신용거래 축소와 함께 판매 대금회수에 중점을 두며 거래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전통적으로 비즈니스 거래가 주춤해지는 이슬람 금식기간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7~8월에는 5~6월보다는 비즈니스 상황도 좋아졌으나, 여름휴가 기간과 8월 18~26일 9일간의 터키 최대 명절인 희생절 ‘쿠르반 바이람(Kurban Bayram)’으로 이어져 8월말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쿠르반 바이람은 라마단 금식월이 끝난 후 70일이 되는 날 시작한다.

 

-터키산 폴리에스터직물

2002년도에 시작된 수입산 폴리에스터직물에 대한 터키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후에도 터키에서는 감량 직물의 자체 생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신에 주로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에서 PFD를 구매 가공, 염색하는 형태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한편 터키의 제직ㆍ가공 공장들은 나름대로 수입산 대비 국내 생산에서 납기 및 서비스의 강점을 가진 폴리에스터 및 P/R/C 교직 자카드의 자체 생산 캐퍼가 늘기 시작하면서 터키 내수 및 EU, 아프리카 등 수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수입산 자카드는 터키 시장에서 거의 판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섬유 원자재 보다는 봉제 완제품에 강점을 가진 터키의 섬유산업은 최근 4~5년 동안 자라, H&M 등 유럽 브랜드 봉제 오더가 증가하고 대형 터키 의류 브랜드인 LC WAIKIKI, KOTON 등이 터키 내수 및 주변국에서의 판매가 성장하며 의류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터키의 직물 공장들은 단기간에 많은 수량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터키 대형 봉제 바이어들에 대한 공급량 및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 생산 캐퍼를 확대하고 있고 그렇지 못한 소규모 공장들은 경쟁력의 열세를 보이며 소규모 비즈니스에만 몰리며 점차적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또 중국 및 동남아산보다 납기 등에 강점을 가진 터키의 직물 산업은 주로 P/R, P/C 우븐과 니트 직물이 주력 아이템이었으나 최근 들어 감량 설비를 갖추고 폴리에스터 우븐 감량 직물을 전문으로 하는 공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BURSA 지역에서 주로 중국ㆍ인도네시아산 PFD를 수입 가공하던 섬유 업체들을 중심으로 폴리에스터 감량 설비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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