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삼덕통상>

6월 21~24일 러시아경제사절단 참가…부산기업 중 유일
대북사업ㆍ다양한 기관 활동…경륜 갖춘 성공적 기업가

러시아경제사절단에 참여한 문창섭 회장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삼덕통상의 문창섭 회장은 지난달 21~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참석하여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게오르기 칼라마노프 산업통상부 차관, 알렉산드르 크루티코프 극동개발부 차관, 아제르 탈리보프 경제개발부 차관, 키릴 드미트리에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 사장,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기업가연맹 회장, 올렉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공사 회장, 레오니드 미켈슨 노바텍 사장, 파벨리빈스키 로세티 사장, 알렉세이 라흐마노프 USC 사장과 한-러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이 한국ㆍ북한ㆍ러시아의 삼각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북한 참여를 미리 준비할 적기”라며 “경제인들이 나서주면 한국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문창섭 회장은 “러시아와 연계 네트워크를 추진하여 향후 나진, 평양 등으로 이어갈 수 있는 전략적 교두보라는 큰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시 러시아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문 회장은 “남북, 북미, 북중, 북러 등 한반도 평화가 정착이 되면 북한의 경제 번영이 파급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고 개성공단 재개의 발판으로 북한의 경제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한-러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러시아 정부 및 기업과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러시아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가졌다.

 

남-북-러시아 대륙횡단 철도 통한 남북경협 확대 발전

문 회장은 한-러경제사절단에 부산기업 대표로 참석하여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과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교류에 대하여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었다.
문 회장은 “부산 경남의 산업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ㆍ북ㆍ러 3각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하여 부산에서 신발ㆍ원부자재를 싣고 북한 개성공단에서 신발 완제품을 만들어 러시아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으로 수출 길 모색 및 러시아산 천연가스(PNG)의 한국 공급을 위한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등 청사진을 가지고 어려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개성공단의 경우 11년동안 산업 기반을 닦아놓은 곳으로 한국, 북한, 러시아 삼각 협력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요한 거점으로서 그 역할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배편이 아닌 철도로 물류 이동 시 20일정도 기간 단축, 물류비 절약이 이루어져 경쟁력이 크게 상승된다”고 했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의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남북경협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신발업계에서 개성공단 입주를 꺼려 하던 2007년에 중국 칭다오에 있던 공장을 개성공단으로 이전과 함께 전 재산을 털어 모름지기 개성공단 제1호 기업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대북사업에 큰 역할을 했다. 문 회장은 북한 노동자 3000명을 고용하여 11년 동안 신발공장을 경영해왔다.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38선에서 11년 동안 서로가 큰 총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문 회장은 전 재산을 개성공단에 투자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졌다. 이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총탄을 뚫으며 남북 경제협력의 도화선을 이끌어 냈다. 또한 남북에 물꼬를 트고, 기업인 정신으로 평화 및 대화 창구를 만들어 남북 경제교류를 한다는 것이 결국 한 가지의 묘목장 역할을 해서 무럭무럭 자라 지금이 올 수 있었고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UN GLOBAL COMPACT의 10대 원칙을 앞장서 준수하고 개성공단 내 사업 운영을 통해 평화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17 유엔 글로벌 콤팩트 가치대상’을 수상하였다.
문 회장은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해외공장과 달리 모든 신발부품이 부산에서 선적되고 개성지역에서 임가공 되어서 다시 국내로 재 반입되는 시스템 특성상 개성공단 협력업체 5600개 협력업체 종사자수 7만여명 등 개성공단 1단계, 2단계, 3단계 전체 착공 시 국내에 30만명이상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 8개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거래중인 협력업체 803곳에 1만여명의 종사자가 근무 중으로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높아 개성공단 재가동 시 국내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 회장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종전 선언된 시점에서 개성지역은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성공적 시험장소로 과거 11년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반도 전역으로 남북 경제협력 확대와 함께 국내 연관산업의 발전과 개성공단 활성화 시기에 형성된 북측의 지하자원과 남측의 원부자재 교환을 실시한 사례를 볼 때 남북간 물자교류 재활성화를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산업활동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대북사업 등 다양한 활동…경륜 갖춘 성공적 기업가

문 회장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운영위원으로 선임되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작년도 9월 27일 임명장을 친수받아 활동 중으로 개성공단 초창기에 진출하여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부산신발지식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개성공단비상 대책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중앙회 통일위원장으로 남북 경제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최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참석하여 신발산업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남북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하여 해외로 이탈되는 산업을 개성공단과 연계하여 국내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지금까지 불철주야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고 있다.문 회장은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IMF 때 창업하여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을 일구어 ‘사람이 기업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라는 기업경영 마인드로 안정적 신규 고용창출 실현(2007년 대비 고용직원 2.3배 증가)하였으며 ‘신발기능장제도’라는 새로운 ‘신발명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인사채용 시스템에 접목시켜 매년 10여명의 청년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누구도 할 수 없는 신발산업 최고의 최첨단 환경을 갖추었으며 사원아파트(1인 1실) 제공, 사원카페 운영, 각종 운동시설 설치, 사내공원, 산책로 조성, 지속적 사내교육, 훈련 활동 지원 및 사내 신발대학 정규학위 과정을 도입해 청년실업해소와 인재육성에 앞장서 미래 신발산업의 묘목을 심고 있다.
그 밖에 사내학점이수제, 일학습병행제 및 다양한 보상제도를 마련해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대졸 신규 입사자 중 40%가 입사 후 국가공인 신발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하는 데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ICT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을 일구어 ‘사람이 기업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다’라는 기업경영 마인드로 사내대학, 사내학점이수제, 일학습병행제 및 다양한 보상제도를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업화와 평생학습 기회를 증진하여 S-OJT우수사례 전국대상 수상, BEST-HRD 인증, 학습조성과경진대회 은상을 수상,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인증 등 모범적이고 효율적인 강소기업으로 발전시켜 대통령 표창 2회, 산업포장 및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