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이수호)의 백 전문브랜드 '제덴(ZEDEN)'이 핵심 타겟만을 집중 공략하는 '프레스티지 마케팅'으로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우선 '제덴'은 청담대로 사거리에 대형 옥외 빌보드 광고를 설치했다. 이 옥외광고는 명품 패션 중심지인 청담동 일대 거주 인구 및 차량 유동 인구를 겨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프레스티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강조하고 있다.또 제덴은 주요 타겟인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 전문직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주1회 이상 '매니아 클럽' 모임을 갖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모임은 강남 일대의 요리강좌 수강생, 레스토랑 VIP 고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회 참가 인원은 10명 선이다.지난 5월초에는 모델 박둘선, 아나운서 김지연 등 패션에 관심이 많은 트랜드 세터들로 구성된 '제 1기 제덴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을 출범시킨바 있다. 이들은 제덴의 매니아이면서 각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로,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제품 기획에 이들의 의견도 반영된다. 앞으로는 일반인 대상의 '제2기 제덴 오피니언 리더스 클럽'을 발족시켜 홍보대사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제덴은 이탈리아 감각의 실용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특히 최진실, 송윤아, 한고은, 손태영, 이태란, 박지윤, 박예진 등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의 여자 연예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지난해 2월 출시된 '제덴'은 기획과 개발, 생산 모두를 이태리 현지에서 진행해 기존 내셔널 잡화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하고 있으며, 정장과 캐주얼에 두루 연출이 가능한 크로스 오버 스타일은 압권이다.현재 신세계 강남점, 롯데 잠실점, 현대 신촌점, 대구백화점 등 13개 매장을 성공적으로 전개중이며 하반기에 주요 백화점 매장 3~4곳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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