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맞아 국내 백화점 홈쇼핑 및 중국 바이어들 관심 급증

2018 인디브랜드 페어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객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국내 인디브랜드 전문 패션 수주회인 ‘2018 인디브랜드페어’가 지난 21일 SETEC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와 패션인사이트가 공동 주관하는 패션 B2B전시회 ‘2018 인디브랜드페어’는 인디브랜드의 마케팅 및 국내외 유통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패션 수주회로 인디브랜드와 유통업체, 패션업체와의 비즈니스를 교류하는 장으로 안착된 행사다.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한 이번 페어는 시즌리스(Seasonless) 컨셉으로 기존 참여 브랜드는 물론 참가 업체 50% 이상을 어패럴을 비롯한 신규 브랜드로 확대 참가시켜 눈길을 끌었다.
전시 규모 확대에 따라 부스 구성 또한 다채로워졌다.

개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희망하는 브랜드를 위한 7개 독립부스에는 스타 브랜드 육성을 위한 주최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눈에 띄었다.

공동부스에는 총 18개 브랜드가 쇼룸 형태로 운영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위해 서울쇼룸, 레이틀리 등 세일즈랩 전문가가 상주하여 상담을 지원했다.

 메인 행사인 전시회를 비롯해 패션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질적 향상과 더불어 수주실적 상승을 기대했다.

 ‘융복합시대, 패션산업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브랜드와 플랫폼의 동반성장 프로젝트 무신사 스튜디오’와 스튜디오 드래곤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융복합, 트랜디한 드라마를 활용한 한국패션의 글로벌 비즈 성공전략’ 등 미래 패션산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이색 세미나에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2018 인디브랜드 페어 noir 패션쇼중에서.

또한 36개 브랜드가 함께 하는 조인트 패션쇼까지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외 유통 활로를 모색하고 마케팅을 통해 K-패션 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전시장 내 마련된 무대에서는 양일간 총 36개 브랜드의 조인트 패션쇼가 펼쳐질 예정이며, 참가브랜드와 국내·외 사전등록 바이어간 사전매칭이 진행된다. 또한 참관 바이어 대상 선호 브랜드 투표를 통해 사후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2018 인디브랜드 페어 참가 브랜드 르마스카의 부스 전경.

 한국패션협회 관계자는 “인디브랜드페어를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와 해외진출 계기를 마련하고 사후에도 참가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패션비즈니스 기반교육, 인큐베이팅 지원, 아시아패션컬렉션 참가 지원, 유통채널 연계, 참여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국내 신생 브랜드가 자생할 수 있는 기반 확충을 넘어 향후 글로벌 브랜딩으로 육성시키고자 다각적인 전방위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호에 계속.

 
   
2018 인디브랜드페어에 참가한 유망 패션 브랜드들(좌측부터 그레이스케일, 비다늘, 모니카&모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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