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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물산, 백산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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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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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역사 중견 의류벤더 주인이 바뀐다.
-인수가 510억원, 양도세, 퇴직금 인수가 몫 조건 4일 정식 계약
-현희헌· 최원갑, 故신동관 3인 합작회사, 이달 말까지 인수 완료

 

중견 의류수출벤더인 최신물산이 자동차 내장재 전문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백산 (대표 김한준)에 매각됐다.
지난 74년에 설립된 최신물산은 하이패션 및 기능성 소재 의류 제품을 중심으로 연간 1억 6000만~ 2억 달러 가까운 니트 의류를 메이시를 비롯한 미국 거래선에 수출해왔는데 창업 44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최신물산의 인수 가격은 양도세 100억여 원과 직원 퇴직금을 인수자인 (주)백산 측이 전액 책임지는 것으로 하고 순수 최신물산 측에 지불할 금액은 510억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최신물산은 44년 전 창업 당시 현희헌 회장과 최원갑 회장, 故 신동관 회장 3인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후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중간에 신동관 회장이 타계하면서 지분권 행사로 신 회장의 장남이 작년 1월부터 이사로 경영에 참여해왔다.
최신물산은 종로구 가회동 소재 본사 사옥과 금천구 가산동 건물을 합쳐 감정가 400억원의 부동산을 국내에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는 인도네시아에 16개 라인과 28개 라인 규모의 1, 2 공장(봉제) 및 베트남 호치민 인근에 24개 라인의 봉제 공장과 니카라과에 16개 라인 등 해외 3개국에 4개 봉제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백산은 자동차 내장재와 코팅 공장 등 중국과 인도· 베트남에 각각 공장을 두고 연간 1억 50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하는 건실한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백산은 최신물산 인수를 계기로 향후 2~3년 내 최신물산 외형을 3~4억 달러로 늘리면서 상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백산은 이달 말까지 최신물산 인수를 위한 모든 법적 세부절차를 마무리 짓기로 하고 지난 4일 최신물산 매매 계약서를 양측이 합의해 작성했다.
백산은 직원 전원에 대한 고용 승계를 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현 최신물산이 최고 경영진과 임원은 상당수 퇴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지난 44년간 3인의 동업체제를 유지하며 알찬 건실 기업으로 유지해오던 중견 의류벤더 최신물산은 주인은 바뀌지만 주력 사업은 변함없이 유지되게 됐다.
최신의 기업 매각은 그동안에도 심심찮게 소문으로 거론돼왔으나 3인 주주체제의 특성상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은 데다 과거 약진통상이 거액을 받고 매각한 전례를 감안해 가격을 높이 받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오면서 매각 작업이 진전을 보지 못하다 이번에 성사됐다.
특히 최신의 창업주인 현희헌 회장과 최원갑 회장의 연세가 80대 중후반에 달해 현역 생활을 지속하는데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어 이번에 매각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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