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구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호가 김수연 회화 작가와 함께 색다른 전시를 진행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오는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스퀘어(SQUARE)’를 주제로 구호만의 ‘작은 공원’을 엿볼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한다.

구호는 매 시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이어나가며 관심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회화 분야 김수연 작가와 함께 광고 비주얼 사진을 회화로 재창조했다. 올 s/s시즌 화보 뮤즈 정은채가 입은 의상을 역동적인 컬러와 입체 드로잉, 그리고 조형적인 요소를 가미해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광고 비주얼을 재해석한 회화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관점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종이 박스 위에 튤립 종이 입체물을 펼쳐놓은 풍경, 다채로운 컬러의 튤립, 선인장, 넝쿨 등을 포인트로 매장 윈도우 및 실내에 ‘작은 정원’을 꾸몄다.

김 작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풍경을 회화로 표현하거나 실제로 존재하지만 믿어지지 않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사실로 증명하는 작업으로 유명한데, 이번 전시에서는 구호가 추구하는 브랜드 미지와 가치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세련되게 표현했다.

김수연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입주 작가 13기 기획전, 금호창작스튜디오 등 레지던시 활동, 서울 및 베를린 등 국내외 다양한 개인전 및 그룹 전시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박지나 구호 팀장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구호만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표현코자 매 시즌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며 “상품을 통한 고객 경험을 넘어 브랜드 체험을 토대로 세밀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시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 을 전했다.

사진제공.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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