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경영대상 / 염색· 날염 부문
□ (주)동보피엔티 현동만 대표이사
  <양주검준염색사업조합 이사장>

현동만 대표이사

국내 염색가공업계의 선두주자의 한사람인 현동만 (주)동보피엔티 대표이사(63)는 국내에서뿐 아니라 유명 의류벤더와 해외 굴지 유통업체 바이어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간판 기업인으로 통한다. 동종업계 재임 기간과 독자경영 기간을 합쳐 42년 동안 염색 한 우물을 파온 현 회장은 염색기술 장인이자 탁월한 경영 능력자로 정평이 나 있다.
품질 경영으로 세계 의류 바이어들과 원단업계의 신뢰를 받고 있는 그는 자신의 기업 경영뿐 아니라 위대한 친화력과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화합과 단결을 통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업계의 친목을 위한 운동모임을 주도함은 물론 작년 2월부터 경기 북부 양주 검준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업계의 당면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봉사하고 있다.
현 회장은 젊은 시절 유창염직과 대원섬유 상무를 거쳐 27년 전 독자경영을 위해 동보피엔티를 설립해 경기도 양주에 대규모 직물 염색공장을 운영해왔다. 또 니트 직물의 프린트 원단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자 양주에 최신형 날염 전문공장을 설립해 PD와 날염 2개 대단위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통 큰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니트 프린트는 90%가 수출이고 직물 염색은 내수 포션이 다소 많은 편이지만 철저한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아무리 딜리버리가 쫓겨도 철저한 자체검사에서 조금만 하자가 있어도 출고금지 시켜 재염 시킨 고집스런 품질경영이 오늘의 성공을 거두는 원동력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바이어와 약속한 딜리버리는 철저히 엄수하면서 ‘섬유의 꽃은 염색’이라는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이같은 품질과 신용이 국내외 바이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대형 벤더들과 해외 유명 바이어의 오더가 지속적으로 쇄도하고 있다. H&M 같은 글로벌 SPA브랜드가 한때 연간 1000만 야드 이상을 동보피엔티에 몰아줬을 정도다.
자체 디자인칼라연구소를 운영해 프린트 디자인을 선도하면서 첨단설비와 R&D 투자를 과감히 전개해 동업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도 전년보다 30% 이상 매출이 늘었고 올 1분기에도 작년보다 매출이 30% 이상 늘어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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