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론칭 섬유
-두 번째 생산 설비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이 스페셜티 파이버 에코베로(ECOVERO)를 중국 설비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로서 지난해 가을 론칭된 렌징의 비스코스 섬유 브랜드 에코베로가 오스트리아 렌징 설비와 기업의 중국 난징 설비 두 군데에서 생산되기 시작됐다.

렌징은 난징 설비에서 생산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기업이 스페셜티 파이버에 집중하고자 하는 전략과 친환경 섬유 제품에 대한 글로벌 패션업계의 높은 수요를 꼽았다.

에코베로는 특히 환경적 요소를 염두에 두고 론칭된 브랜드다. 지속가능한 목재 자재 사용을 위해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 혹은 산림인증승인프로그램(PEFC) 인증을 받은 목재만을 사용해 에코베로 섬유를 생산한다.

렌징은 또한 생산 설비 내에서 비스코스 섬유 생산 과정 중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에도 많은 투자를 해 왔다. 에코베로를 생산하는 렌징과 난징 설비에서도 환경 기준치를 적용시켜, 두 설비 모두 EU 에코라벨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렌징은 에코베로를 포함한 스페셜티 파이버 제공을 늘려나가, 현재 기업 매출의 42%를 차지하는 이 부분을 2020년까지 50%로 늘릴 계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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