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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패션업계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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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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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콜라보레이션? 이젠 선택 아닌 필수요건
이(異) 업종간 고객 상호 유입 효과 톡톡
새로운 컬렉션 출시로 브랜드 가치 및 신선도 유지
유통가 고객몰이 효과 ‘굿’ 팝업스토어 적극 유치

   
디즈니 x 코치 : 다크 페어리 테일 컬렉션

전 세계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패션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체와 입점업체간 협업이 콜라보레이션과 팝업스토어라는 신흥 마켓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 패션 기업들은 기존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신선도를 유지하고 새로운 신규 고객 창출과 동시에 활발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해외 선진국들의 패션 하우스가 전개하는 콜라보레이션은 국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중 단연 주목을 끄는 곳은 월트 디즈니와의 협업이다.

최근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사업부문이자 캐릭터 상품인 ‘DCPI(Disney Consumer Products and Interactive Media)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이 크게 늘고 있어 주목을 끈다.

특히 과거 유니클로와 H&M ZARA 등 패스트패션의 중심이 됐던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해외 럭셔리 브랜드까지 확장되면서 전방위적인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디즈니 x 코치 : 다크 페어리 테일 컬렉션

대표적으로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5월 18일 공개하는  ‘디즈니 x 코치 : 다크 페어리 테일 (Disney x Coach : A Dark Fairy Tale)’ 컬렉션은 단연 으뜸이다.  이번 협업은 코치와 디즈니의 세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클래식한 디즈니 공주 이야기에 다크하고 로맨틱한 반전을 담아낸 2018 Pre-Fall 컬렉션으로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등장하는 모티브들을 어둡고 몽환적인 성, 독사과, 숲 속에 사는 생명체의 으스스한 눈과 같이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코치의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웨어인 저지 후드, 스니커즈, 패니 팩에 디즈니에서 영감을 얻은 패치와 장식으로 선보여졌고 이번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디즈니 작가들의 특별한 스토리패치도 함께 제작했다.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코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에게 끈임없는 영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수십 년간 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준 디즈니 영화의 환상적인 세계를 사랑한다. 동화의 어두운 면을 탐색하고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디즈니의 매력과 코치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내 기억 속에 존재하던 동화 이야기를 코치의 악세사리와 레디투웨어에 그려내는 것은 즐거운 작업이다. 디즈니의 정신은 코치가 럭셔리에 불어놓고자 하는 새롭고 젊은 감성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고 전했다.

이러한 교감은 국내 패션계에도 확산됐다. 폴햄과 폴햄키즈는 2016년부터 마블(MARVEL)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제품을 출시해오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인지도와 충성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2018> 와 손잡고 기획한 3가지 스토리의 ‘폴햄 x 마블 콜라보레이션 티셔츠’를 출시해 고품질 합리적 가격이라는 브랜드 장점을 무기로 스테디 샐러로 등극했다.

세계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수년간 확산되면서 국내 패션업계는 올들어 서로 다른 이색 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한창이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이(異) 업종간의 고객을 서로 유입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한 노나곤

 가장 대표적으로 YG 엔터테인먼트와 패션기업과의 콜라보가 가장 두드러진다.

201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YG엔터테인먼트이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전개중인 ‘노나곤’은 스트릿 캐주얼 답게 지속적이면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런칭 당시 그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협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노나곤은 그간 YG 소속 가수들이 브랜드 모델이자 뮤즈로 활동하며 공동 마케팅과 공동 제작으로 이슈를 불러모았다. 지난 2월 블랙핑크의 리사(LISA)와 함께 제작한 데님 상품을 8종을 출시, 리사가 직접 모델로 나선 제품들은 노나곤 공식 온라인몰과 10 꼬르소꼬모, 갤러리아 본점 등 국내를 넘어 일본과 태국 편집매장 등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노나곤은 특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영상제작으로 주목을 끄는데, 최근 글로벌 매거진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와 하반기 컬렉션과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게스와 셀럽베어 YG크렁크와 콜라보레이션한 컬렉션

국내 캐주얼 브랜드들은 올 들어 가장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제임스윤영박)는 최근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YG와 함께 셀럽베어 YG크렁크의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깜짝 출시했다. 게스코리아 측은 처음 시도한 이번 협업 제품이 3일만에 롯데백화점과 무신사 등에서 인기 제품이 완판됐다고 알리면서 이슈가 됐다.

특히 기존 게스가 갖고 있던 섹시한 이미지에 크렁크의 시크하면서 위트있는 컨셉이 믹스되면서 스트릿 패션에 관심이 높은 영 소비층들이 실 구매로 이어졌다.

   
스파오와 금융상품의 만남

이랜드월드의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 역시 이번 시즌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응원하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패션과 금융’의 만남 상품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스파오 X 케이뱅크 X 네이버페이>를 제목으로 ‘합리적인 소비생활에 그린 라이트를 켜라’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8가지 스타일이 제품들은 콜라보레이션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소식이었다.

   
올리비아하슬러와 브라보콘 콜라보레이션

여성복에서도 이색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한창이다.

F&B, 뷰티 등 다양한 업종간의 협업을 통해 3040여성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과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 유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패션그룹형지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최근 해태제과 ‘부라보콘’과 함께 한 ‘Bravo! 올리비아하슬러’ 콜라보레이션 시리즈를 선보여 신선하고 개성넘치는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부라보콘이 올해 론칭 48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전 연령대에 꾸준한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이 신규 고객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를 노렸다.

린컴퍼니(대표 문경란)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린(LYNN)’에서도 웨딩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인 린 세레모니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세라믹 아티스트 김하윤 작가와 함께 색다른 방식과 시각으로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오브제를 매장에 구현,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최근 소비자 성향을 공략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스타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장 확장에 나선 해외 브랜드도 증가중이다.

배우 이민정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상품 제작을 시작한  일본 유아복 브랜드 ‘마르마르’는 최근 협업 제품을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 IT라운지에 팝업스토어로 오픈했다.

이처럼 브랜드별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유통가에서는 이러한 경향을 적극 독려하고 반기는 분위기다.

현대 롯데 신세계 등 국내 대형 3사 백화점은 전 복종에 걸쳐 정체된 조닝의 매출 견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을 독려하고 해당 제품을 백화점 매장과 별도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서는 추세다.

가장 대표적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최근 한달사이에 신규 오픈한 팝업스토어만 수십 곳에 달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은 전국 현대 백화점 중에서도 아일랜드 공간이 넉넉하고 층별로 다양한 컨셉을 구성할 수 있어 이점인 인프라에 입점 고객의 에이지 타깃이 넓고 가격저항도가 낮아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곳”이라며 “특히 개성이 넘치는 이색 팝업스토어는 매출 견인에 상당한 시너지를 받고 있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유니크한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으로 인지도를 높혀온 온라인 스토어 무신사는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위한 코너를 새롭게 구성해 효과를 보고 있다.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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