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65% 감소
-자본 투자도 14%↓

케냐의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GOA)을 적용 받은 수출이 지난 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데일리아프리카 등 매체가 보도했다.

AGOA 협약을 통해 미국으로 수출을 할 때 무관세 혜택을 받은 케냐의 수출은 2017년 4.65% 혹은 16억 케냐 실링(약 159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는 최근 실시된 한 경제 조사를 인용해 이와 같이 전했다.

2016년 AGOA 수출이 344억 실링(약 3억4330만 달러)에서 2017년 328억 실링(약 3억2730만 달러)으로 감소했다. 케냐는 협약을 통해 미국에 주로 섬유와 의류 제품을 수출해오고 있다. 같은 기간 자본 투자는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GOA 협약을 통한 수출은 두 해째 연속으로 감소했다. 2017년 협약을 통해 케냐가 수출을 한 물품은 총 대미 수출의 60%를 차지했다.

케냐는 2000년부터 AGOA 혜택을 적용받기 시작했다. 2015년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다시 10년 연장 혜택을 부여받았다. 섬유 및 의류 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른 물품들의 수출을 시도해 왔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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