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플래그십 오픈
-올 가을 론칭 예정

한동안 이커머스 사업만을 운영하던 미국 캐주얼웨어 브랜드 아메리칸 어패럴이 LA에 새 매장을 오픈한다고 블룸버그 등 복수 매체가 보도했다.

아메리칸 어패럴의 LA 플래그십 매장은 브랜드가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등 여부를 살펴보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 오픈될 계획이다.

앞서 아메리칸 어패럴은 파산절차 중 200여 미국 내 매장들의 문을 모두 닫은 바 있다. 2017년 1월 캐나다 소재 기업 길단 액티브웨어(Gildan)가 경매를 통해서 아메리칸 어패럴을 인수했으나 매장들은 함께 인수하지 않았다.

이후 길단은 아메리칸 어패럴 제품 대부분의 생산을 LA에서 기업의 중앙아메리카와 그 인근 지역 생산 설비로 옮겼다. 2017년 여름에 아메리칸 어패럴의 이커머스 사이트를 새로이 론칭해 최근에는 200개 국가로 판매를 시작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는 길단의 핵심 사업은 티셔츠, 언더웨어, 양말류의 판매다. 미국의 헤인스브랜드, 버크셔헤더웨이의 프루트오브더룸 등이 경쟁 기업이다.

새로운 매장은 과거 아메리칸 어패럴의 LA 내 가장 규모가 큰 매장이 자리 잡고 있던 곳으로 이전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로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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