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업협회 조사
-“49%, 가격보다 브랜드”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 중 부모가 된 소비자층의 브랜드 충성도가 다른 부모 소비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소매업협회(NRF)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부모 소비자층은 다른 더 저렴한 옵션이 주어졌을 때 본인이 평소에 물건을 구입하는 브랜드에서 쇼핑하는 것을 저렴한 옵션보다 선호하는 이들이 49%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부모 층 소비자들은 같은 질문에 30%가 평소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겠다고 답했다.

NRF가 조사한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에서 1994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로 현재 20대 중후반과 30대 나이 대의 인구다. NRF에 의하면 오늘날 어린이들의 부모층 중 50%가 밀레니얼 세대에 속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 소비자층이 되어가면서 기존 부모 소비자층에서 볼 수 없었던 성향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52% 밀레니얼 부모들이 더욱 편리한 쇼핑 옵션보다 브랜드 충성도를 택했다. 다른 부모층은 35%가 이를 선택했다. 64%의 밀레니얼 부모들은 경쟁 브랜드를 보기도 전에 평상시 선호하는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부모층은 54%가 같은 응답을 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성향은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다. 78%의 밀레니얼 부모들이 제품에 대해 초기 단계 리서치를 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58% 다른 부모층과 대조된다.

75% 밀레니얼 부모 소비자들이 가격과 재고 현황을 살피기 위해, 71%가 주문하고 지불을 마치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각 58%와 51% 다른 부모 소비자층과 대조된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