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 예정
-새 매장 델리 오픈

일본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은 최근 유니클로가 인도 첫 매장을 2019년 가을에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매장은 델리에 위치하게 되며, 남아시아 지역 내 첫 번째 유니클로 매장이 될 예정이다.

패스트리테일링의 CEO 타다시 야나이는 “유니클로의 인도 진출은 기업의 글로벌 전략에 있어 커다란 한 걸음을 보여준다”며,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테일 시장의 일부가 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인도 시장에서 유니클로는 기업이 라이프웨어(LifeWear)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기본적인 캐주얼웨어를 중심으로 기업의 의류를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중간 가격대의 의류들이다.

수도인 델리 내 매장을 시작으로 델리 내와 인근에 먼저 유니클로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진행될 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니클로는 5월 델리에 기업 단독 소유의 자회사를 설립해 인도 매장 계획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CNN 등에 따르면 인도 내 해외 자본 투자에 대한 규제에 최근 큰 변화가 있었고, 유니클로가 이를 활용하기 위해 인도 내 파트너 기업을 찾기보다 유니클로 소유의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 1월 해외 단일 브랜드 리테일러들에 정부의 승인 없이 인도 내 매장을 설립하는 것을 허가했다. 30%의 리테일 판매 제품은 인도 내에서 소싱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달 2018 회계연도 상반기 높은 해외 시장 실적을 보고했으며,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가을에는 스웨덴과 네덜란드에 매장을 새로 오픈할 계획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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