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스노트 브랜드 총괄 조종칠 상무 

스테파넬 디자인총괄 CD 이서연 이사

(좌) 조종칠 상무/ (우) 이서연 이사

형지 I&C가 올들어 전문 인력을 과감히 영입하고, 부실사업을 정리하는 등 내실 강화를 위한 효율경영을 전개해 주목을 끈다.
형지I&C(대표이사 최혜원)는 고감도 컨템포러리 커리어 여성복 ‘캐리스노트(Carries Note)’의 총괄 사업부에 조종칠 상무를 영입했다.
4월 30일부터 형지I&C에서 캐리스노트 사업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 상무는 1993년부터 아이디룩에서 24년간 근무하며 키이스 사업부 영업 총괄, 기비 사업부 영업 총괄을 거쳐 최근까지 레니본 사업부장직을 거친 여성복 업계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목표에 대한 추진력과 윤리 경영 관리의 장점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캐리스노트는 올해 들어 컨템포러리 커리어라는 조닝에서 독보적인 상품력과 디자인, 차별화된 소재개발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앞으로 커리어 조닝 내 캐리스노트의 경쟁력 강화 및 밸류 상승을 위한 조 상무의 귀추가 주목된다.
형지아이앤씨의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여성복 ‘스테파넬’ 역시 최근 디자인실 총괄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이사급 인사를 단행, 여성복 아나카프리 등 여성캐릭터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굵직한 경력을 보유한 이서연 이사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서연 이사는 1995년 (주)이신우로 시작해 아나카프리, 에이비에프지, 쿠아, 비키, 나이스크랍, 마쥬, GGPX, 탑걸 등 국내 굴지의 브랜드를 두루 거친 실력파답게 경쟁력이 치열한 캐릭터 시장에서 이탈리아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며 스테파넬만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파넬은 니트 웨어를 중심으로 여성 캐주얼 조닝에서 차별화된 이탈리아 감성을 무기로 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다.
한편, 형지I&C는 올들어 비효율 매장을 비롯한 부실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면서 중국사업을 철수, 올해부터 내수 시장에서 부실매장을 정리하는 등 내실 강화에 집중해오면서 영업이익률 증가 등 효율 성장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남성캐릭터 브랜드 ‘본’이 드라마 PPL협찬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스타마케팅 호재와 더불어 매출이 급격히 신장하고 있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개중인 드레스 셔츠 브랜드 예작의 ‘아버지와 아들’ 마케팅이 선전하면서 전반적인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연내 1500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혜원 대표는 “현금흐름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고 향후 대규모 비용 인식은 없을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다각화 등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겠다”는 올해 사업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형지 I&C의 주가 동향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기업의 이익 증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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